'새콤 달콤 브로콜리'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마음이음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으로 얇고 그림도 적절하게 있어서 저학년도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책 제목에 나온 새콤 달콤 브로콜리는 책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새콤이라는 고양이와 달콤이라는 강아지가 주인 엄마와 아빠에게 버림받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새콤이와 달콤이는 엄마와 아빠가 자신들을 버렸다고 생각하지 못합니다. 왜 자꾸 먼 곳에 데려다 놓고 오는지 의문만 가득하지요. 그래도 둘은 사이가 무척 좋습니다. 서로 친 형제처럼 아껴주고 도와주는 동물친구들 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꾸 집에 다시 찾아오는 새콤이와 달콤이를 주인들은 아주 먼 숲 속에 버리고 돌아옵니다. 새콤이와 달콤이는 굶주린 채로 너무 많이 헤매고 다니게 됩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물고기와 뼈다귀 집에 달려들어서 뜯어 먹게 되지요. 마치 헨젤과 그렌텔이 생각나는 장면입니다. 그 집에는 검은모자 주인이 살고 있었고, 그는 새콤이와 달콤이를 잡아 두게 되지요. 알고보니 사람을 잡아먹는 도깨비 였습니다. 동물은 먹어보지 못해서 그냥 일꾼으로 삼은 것이지요. 새콤이에게 요술 방울의 사용법을 알려주고 주인들을 데려오게 하지만 새콤이는 실패합니다. 달콤이도 새콤이가 돌아오고 나서 주인들에게 가보았지만 어렵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검은모자가 잡아서 가둔 브로콜리는 절대 풀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브로콜리를 살찌운 후에 잡아 먹으려는 속셈이었지요. 이런 검은모자의 속셈을 알고 새콤이와 달콤이는 브로콜리를 도와주겠다는 마음을 먹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도망치기를 성공한 새콤이와 달콤이, 브로콜리는 브로콜리의 집에 도착합니다. 아마도 이들은 이곳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게 될 것 같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애완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애완동물들의 마음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알고 싶었던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애완동물들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갖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새콤달콤브로콜리 #마음이음 #서평이벤트 #네이버도치맘카페 #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