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주는 말 하는 친구에게 똑똑하게 말하는 법' 이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화내지 않고, 참지 않고, 울지 않는 마법의 표현 59 라는 부제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저희 첫째아이는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하였는데 학교생활이 많이 걱정되더라구요. 새로운 친구들도 많고 낯선 공간이라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이 더욱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원래 성격도 똑부러지는 타입은 아니라서 이 책이 저에게 꼭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저녁에 잠자리 독서를 하면서 아이와 조금씩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 보았습니다. 책은 10가지 챕터로 나누어져 있어서 한 챕터씩 읽어보기에 좋습니다. 아이와 특히 먼저 보고 싶은 챕터부터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처음부터 아이와 하나 하나 차근 차근 읽어 보았습니다. 책은 아이가 혼자 읽어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짧은 상황을 알려주는 만화를 보고 글로 설명하고 있는데 한 스토리가 한 장에 다 나와 있으니 지루하지 않고 이해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일단 상황을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배우기 쉽습니다. 그리고 해서는 안되는 말들도 알려주고 있어서 평소 아이의 말습관도 고쳐나가도록 도와 주는 책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아이가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평소에 일부러 하기에는 쉽지 않은데 이 책을 통해 아이가 겪었던 어려움도 쉽게 털어놓고 해결책도 찾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아이가 어려움을 토로해도 엄마로서 뭐라고 해야 좋을 지 정답을 알지 못해서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알려주듯이 똑똑한 말로 아이의 마음과 친구의 마음 모두를 지킬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은 한 번 보고 끝낼 수 있는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주 보고 상황별로 실제 대화도 하면서 익혀야 할 것 같아요. 사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내가 준비한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려면 그만큼 연습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자주 보면서 아이와 이야기도 나누고 어려움이 있는지 한 번씩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똑똑하게 말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상처주는말하는친구에게똑똑하게말하는법 #북라이프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