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한 작은 실수' 그림책을 보았습니다. 작은 실수와 밤이라는 시간을 보고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작은 실수는 어떤 것일까요? 저희 집 아이도 이런 실수를 자주 합니다. 그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사실 부모로서도 난감하지요. 이 그림책은 아이와 부모에게 같은 방향으로서 대처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잠을 자고 꿈을 꾸는 빅터의 모습을 통해 작은 실수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아이가 커가는 과정의 한 부분으로 작은 실수는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빅터의 다양한 꿈을 자세히 묘사해주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빅터처럼 실수하는 아이들은 큰 공감을 할 것 같아요. 꿈이라는 세상은 아이의 희망과 모험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무의식을 나타내주기에 오줌이 마려운 상황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아이는 꿈의 메시지를 알아채기는 어렵지요. 그저 해맑게 꿈에서 영웅이 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바로 어린아이이기도 하지요. 자꾸 실수하는 빅터는 작아지기만 합니다. 하지만 빅터의 엄마는 빅터에게 혼을 내거나 나무라지 않습니다. 빅터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다음부터 빅터는 임무를 수행하듯이 자신의 실수를 제대로 처리합니다. 세탁기에 직접 이불과 옷을 넣고 다시 제자리로 오는 것이지요. 이러한 대처법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솔직히 생각해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빅터는 자신의 실수를 직접 해결하고 꿈도 조금 바뀌기 시작하면서 점차 성장하게 됩니다. 어느날 눈을 떳을 때 보송보송한 자신의 이불을 느끼며 빅터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밤에 한 작은 실수를 멋지게 표현해주는 그림책 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읽어보며 공감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기에 좋은 것 같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밤에한작은실수 #풀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