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늙은 개에게 창이 되어 주고 싶어' 칼뎃콧 수상 작가 필립 c. 스테드 최신작입니다. 제목부터 뭔가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창이 되어 준다는 것은 어떤걸까요?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가면서 읽다보면 창이 주는 큰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글밥이 많지 않아서 마치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같은 말이 반복되고 글밥이 적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의미가 참 큰 것 같습니다. 내가 되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도 보이고 상상력도 자극시킵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거리가 참 많습니다. 아이들에게 질문해가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 보면서 읽다보면 길게 읽게 될 그림책입니다. 어른도 함께 보면서 생각해 볼 것이 많은 책입니다. 그림책의 연령은 100세까지라는 말이 있는데 이러한 책들이 그런 것 같습니다. 읽는 독자의 나이에 따라 느껴지는 의미가 조금은 다를 것 같습니다. 저희 집 두 아이도 나이에 따라 각자 느껴지는 이야기가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조금 생각할 거리가 있는 그림책이라 소장하며 두고 두고 보고 싶더라구요. 아이들과 엄마도 함께 읽으면서 창이 주는 의미와 깊은 뜻을 한 번 생각해 보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림책이기에 그림이 많이 있는데 그러한 그림도 하나 하나 보며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습니다. 아이들과 한 번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닌 것 같아 더 좋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혜로운늙은개에게창이되어주고싶어 #주니어RHK #필립C스테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