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온 날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11
정이립 지음, 고우리 그림 / 봄봄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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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출판사에서 출간한 '네가 온 날' 이라는 그림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들과 잠자리에서 같이 읽어보았는데 첫째와 둘째 모두 공감하며 잘 보더라구요. 특히 둘째가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책은 하얀눈이 내리는 표지로 시작합니다. 네가 온 날이라는 제목과 그림을 보면서 누가 온 걸까? 생각하게 합니다.
눈도 오고 또 소중한 아기도 찾아 온 그 날에 대해서 담담하게 그려나가는 그림책입니다. 엄마의 시선에서 아기를 만나기까지의 여정이 예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엄마들의 마음에도 와닿는 그런 그림책인 것 같아요.

아이들과 읽으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탄생에 대해 생각해 보고 엄마는 아이를 만났을 때를 다시 떠올려 보게 됩니다. 책에서 아이는 크리스마스 눈 내리는 날 태어 났습니다. 책 제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눈 내리는 그림은 눈과 함께 찾아온 아기를 표현한 것이겠지요.
누구에게나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참 고귀하고 신비합니다. 그 아기가 나에게 온다는 것 또한 매우 감사한 일이지요. 아이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탄생을 이해하고 알면서 내가 축복받으며 태어났다는 것을 다시한 번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희 집 둘째는 이 책에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책에서도 동생이 태어나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둘째가 자신이 뱃속에 있을 때 언니가 먼저 엄마와 있었다는 것을 이해하며 공감하였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자신의 탄생을 아이들은 참 많이 궁금해 하는 것 같습니다. 어릴적 사진을 꺼내보며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는 활동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자신의 탄생의 기쁨을 가족 모두가 함께 느꼈다는 것과 사랑을 함께 표현해 준다면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함이 자리잡을 것 같네요. 아이도 엄마도 함께 읽어보기 좋은 그림책인 것 같아 추천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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