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거래하실래요?’ 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읽는 내용으로 거래라는 단어가 조금 어색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요즘 시대에 너무 어울리는 단어라는 생각이듭니다. 저도 평소에 당근마켓을 이용하는데 일천한 마켓이에요 정말 대중화 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까지 모든 연령이 이용하고 있더라구요. 너무 어린 연령의 아이들이 제대로 경제개념을 가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론적인 경제개념을 알아가기전에 내면에 올바른 가치관이 성립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이 바로 그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수록 물질만능주의에 빠지기 쉬운 나이인데 물건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알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현도도 번개슈즈를 갖고싶어 합니다. 하지만 엄마의 반대로 고민에 빠집니다. 고민을 친구에게 털어놓느니 클립하나로 집을 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래서 현도도 물건교환을 해봐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처음에는 수첩으로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현도는 원하는 슈즈를 가지게 될까요? 현도의 물건교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책에 빠져들게 됩니다. 현도의 마음의 변화도 같이 느끼며 공감해 갑니다. 현도는 어떤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마지막 물건교환 물품은 오래된 라디오입니다. 라디오를 사겠다는 유튜브가 있었지만 돈을 받고 파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니다. 돈을 받고 팔면 원하는 번개슈즈를 살 수 있지만 라디오를 준 할아버지의 말이 자꾸 맘에 걸립니다. 그래서 현도는 정말 원하는 사람에게 물건이 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물질보다 더 중요한 그 무엇인가가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을 먼저 알려주는 ‘저랑 거래하실래요’ 책을 추천해 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별숲 #저랑거래하실래요 #달마중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