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고래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고래 아이들 30권 '푸다닭'을 읽어 보았습니다. 책 표지 그림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수탉 한마리가 울상을 짓고 있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요? 이 책의 주인공은 수탉 입니다. '푸다닭' 이라는 이름을 가진 닭은 잘난체하면서 뽐내는 녀석입니다. 세상을 모르고 나대는 푸다닭의 우여곡절 모험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푸다닭은 자신의 아내와 알을 지키려는 용감한 닭입니다. 하지만 정작 해낼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어수룩하지요. 매일 자신을 놀리는 밉닭의 말에 자극받고 생각없이 자주 집을 나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위험에 빠질 때마다 할머니가 나타나 도와주시지요.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리고 할머니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할머니의 사랑으로 다시 집에 돌아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푸다닭의 아내 알숙이가 떠돌이 개에게 습격을 당하고나서 푸다닭은 복수를 위해 또 집을 나갑니다. 알숙이는 다행히 죽지 않았지만 푸다닭은 검은 고양이의 말을 따라 모험을 떠나게 되지요. 검은 고양이의 말처럼 달콤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쫓기도 도망치며 세상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푸다닭은 점점 지쳐갑니다. 하지만 검은 고양이와 떠돌이 개의 도움으로 점점 그들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따르게 되지요. 배가 너무 고파 지친 이들은 결국 덫에 걸려들게 되지만 가까스로 잘 빠져나오게 됩니다. 할머니도 푸다닭을 찾고 너무 기뻐하십니다. 더불어 검은 고양이와 떠돌이 개까지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지요. 이 책에서 할머니는 푸다닭에게 무한 애정을 주십니다. 마치 푸다닭을 친손주처럼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랑을 통해 푸다닭은 보호빋고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모험을 통해 힘들지만 진한 우정도 경험하게 되지요. 우리 아이들이 이런 푸다닭을 보면서 사랑과 믿음, 우정을 배울 수 있을 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푸다닭 #책고래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