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상한 사랑은 처음이야'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유희진 작가의 그림일기라고 하는데 정말 웹툰 형식의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 가는 중 모르고 읽게 됩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이라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이와의 소소한 일상이 이렇게 먹진 책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우리아이들과의 에피소드도 떠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다양한 말과 행동 그리고 깜짝 놀랄만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유희진 작가처럼 하나하나 기억하고 기록한다는 것이 정말 중요 한것 같아요. 이 책은 마치 나의 일상을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겪는 일들이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희진 작가만의 해석과 통찰로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첫째 앞에서 둘째 칭찬을 자제하라는 주변 말을 따르기 보다는 칭찬은 모두가 듣는데서 맘껏 해주고 야단은 단 둘이 해야 한다는 말이 와 닿았습니다. 저도 둘째에게 참 인색한 것 같습니다. 첫째가 유난히 질투가 많이서 그런지 조금 더 첫째 마음만 봐왔던 것 같습니다. 무던한 둘째라서 지금껏 견뎌 온 것이겠지요? 어쩌면 둘째도 속상한 날이 참 많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통해서 나의 육아도 돌아보고 작가님의 시선을 통해 배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아이들과의 작은 말 하나라도 기억하고 기록하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시계가 간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순간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작은 힐링이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육아는 누구라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함께 육아를 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서로 공유한다면 조금은 더 수월한 것 같아요. 작가님이 바로 내 옆에서 수다떠는 것처럼 이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위즈덤하우스 #이렇게이상한사랑은처음야 #유희진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