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잠들기 전 아이들이 무섭다며 불을 못끄게 하거나 천둥과 번개가 칠때 아이들은 무서워 합니다. 아마 어른들도 무섭지만 어느 순간 그 무서움이 작아져 있거나 숨어 있는 것이겠지요. 이번에 읽어 본 그림책 '두려움이 찾아오면'은 두려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두려움은 무엇일까요? 막상 두려움이라고 생각하면 구체적으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조금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는 내달리기 두려움과 얼어붙기 두려움 두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주변에는 항상 두려움들이 맴돌고 있지요. 아이는 알지만 모르는 척 두려움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두려움들이 작을 때는 아이도 자신의 생활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두려움이 점점 커지고 상황이 바뀌면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치 얼어붙기 두려움과 내달리기 두려움의 대결구도 처럼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내달리기 두려움은 아이가 빨리 집으로 안전한 곳으로 가도록 도와줍니다. 얼어붙기 두려움에 사로잡히기 전에 어서 집으로 가야만 합니다. 나름 긴박감이 넘치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체도 독특해서 모호하기도한 두려움이란 존재를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얼어붙기 두려움과 내달리기 두려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두 가지 모두 두려움이란 단어를 사용하지만 내달리기 두려움은 아마도 용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무섭지만 얼어붙어 버려서 아무것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내어 내갈릴깨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림책의 전반적인 그림들이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아이와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두려움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시길 추천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두려움이찾아오면 #올리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