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의 탄생' 이러는 그림책을 보았어요. 요즘 둘째에게 한글을 노출하고 있는데 사실 엄마도 제대로 한글을 모르고 있답니다. 이번에 읽어본 그림책은 엄마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자음이 어떻게 소리가 나는지 그림과 설명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한글 창제 원리에 따라 소리글자인 한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읽어나가면서 아이는 재미있게 한글의 자음을 접하고 엄마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글을 읽게 된 아이라고 해도 이 책을 통해 진짜 소리가 어떻게 어디서 나오게 되었는지 쉽게 이해 할 수 있겠더라구요. 사실 소리 글자인 한글을 소리로 먼저 알고 배우면 더 쉽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통글자로 많이 노출하지만 적절한 나이에 배울 때는 한글 창제 원리로 배우면 더 빠르다고 해요. 아이와 즐거운 한글배우기의 초석이 될 민한 그림책을 찾은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그림책으로 부담없이 한글을 알려주고 함께 소리내다보면 나도모르게 자음의 소리들을 다 익혀나가고 있을 것 같아요. 아직 미취학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정말 적극 추천해 봅니다. 한글을 읽는 아이들이라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소리가 나는 목과 혀의 위치를 그림책을 통해 알 수 있으니 더 잘 이해하고 기억할 것 같습니다. 우리 한글이 참 대단하고 위대하다고 알고 있지만 정확히 잘 모르는 것에 조금 부끄럽기도 합니다.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한글 공부 제대로 한 번 해 보려고 합니다. 함께 하면서 더 즐거운 한글익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책의 첫 장과 마지막 장에는 이론적인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지만 꼭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엄마가 꼭 읽어보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음의탄생 #올리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