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 라는 동시집을 읽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동시집을 보았는데 한가지 주제로 이어진 동시집이라서 쭉 읽어가면서 하나의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님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은퇴하신 선생님 이십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눈높이로 잘 보고 이해하시는 것 같았어요. 이번 동시집은 우리 주변에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픈 친구나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코로나와 관련된 시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마스크와 귀에 관련한 동시들이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문 앞에서 삐 소리를 들으며 체온을 재는 이야기도 우리의 주변에서 많이 경험한 상황이라 그런지 참 와닿는 시였습니다. 제가 읽어보아도 재미있고 공감되는 시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읽어보기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도 동시집을 읽어주면 아이들이 의외로 참 좋아하더라구요. 동시만의 매력이 아이들도 느껴지나 봅니다. 운율감이 있어서 쉽게 잘 읽혀지는 것이 아이들은 더 잘 이해되고 재미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동시집은 특히나 고마움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있어서 아이들의 감성과 인성에도 더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았습니다. 확실히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던 작가님의 아이들을 위한 마음이 잘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책 뒷표지를 보니 초등 교과와 연계되어 있는 것도 알려주고 있어서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동시집 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동시집을 읽으며 많은 이야기 나눠 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곁엔병원이있어 #정혜진동시집 # 좋은꿈 #책자람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