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착한아이 시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책의 주인공은 강시로 입니다. 그림자마을에서 착한아이상을 받은 강시로는 어떤 고민이 있을까요? 이름에 힌트가 조금 있더라구요. 강시로는 싫어의 발음을 따서 만든 이름인 것 같습니다. 시로의 속마음은 싫은 것이 많지만 말을 하지 못합니다. 착한아이라는 프레임에 갇혀있는 시로는 자신의 마음은 들여다보지 못한 채 답답함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친구들은 시로가 화내지 않는다며 짓궂은 장난도 서슴치않고 합니다. 그때마다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시로는 어떤 마음 일까요?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시절 나의 모습이 조금 떠올랐습니다.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작가가 겪은 자신의 이야기라고 하더라구요. 작가 뿐만아니라 이런 경험을 한 어른들과 지금 겪고 있는 아이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게 쉽지 않습니다. 주변의 기대에 집중하다보면 나의 생각과는 다른 삶을 살아 가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작가는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이해하기 쉽게 이 상황을 풀어 나갑니다. 그림자 동네의 규칙이 주변시선을 의미 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착한 아이들은 더욱 더 착하다라는 말에서 나오지 못하고 나를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시로처럼 말이죠. 하지만 시로는 강조아 선생님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강조아 선생님의 의미있는 말 한마디가 바로 우리 독자들에게 주는 메세지입니다. 시로는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나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내용이 어렵지 않지만 생각보다 두께가 조금 있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상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자가 큰 편이라서 금방 읽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조금은 소심하고 착한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완벽하게착한아이시로 #리틀씨앤톡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