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숲 상상바다 시리즈 책을 아시나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참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좋은 기회가 되어서 이번에 생각숲 시리즈 신간을 보게 되었습니다. '모자 할아버지의 비밀' 이라는 책입니다. 그림체부터 편안함을 주기에 손이 가는 책입니다. 제목을 보니깐 모자할아버지가 주인공 인 것 같습니다. 모자 할아버지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 어느 동네에 모자를 쓰고 다니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조용하고 말을 못하는 할아버지는 말을 못하는 것일까요? 안하는 것일까요? 어려서부터 머리에 혹이 있어서 모자로 가리고 다니는 할아버지 입니다. 할아버지의 외로움을 잔잔하게 풀어나가면서 동화가 시작됩니다. 할아버지가 산책 하던 어느 날 몰골이 좋지 않은 누런 개 한마리 때문에 동네가 시끌 시끌 한 것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그 개가 우연히 할아버지의 밥을 나눠 먹으며 가까워 집니다. 할아버지는 사랑으로 개를 보살피고 배려해 줍니다. 개는 자꾸 자꾸 동네를 돌아다니며 이런 저런 물건들을 물고 옵니다. 할아버지의 사랑에 보답하는 개의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대견합니다. 말은 못하지만 행동으로 표현하는 마음이 참 예쁩니다. 모자 할아버지는 물건들을 모아서 동네사람들을 위해 분실물 박스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로인해 동네 아이들이 몰려오고 사람들이 드나들게 됩니다. 조용하기만 하던 할아버지 집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할아버지는 손글씨로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 채워갑니다. 사랑을 베풀면 사랑으로 돌아오는 것일까요? 뭔가 훈훈하던 찰라에 할아버지의 개를 알아본 어떤 아저씨가 다짜고짜 자신의 개라면서 데려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개는 무워서 벌벌 떨고만 있습니다. 급기야 모자할아버지를 밀쳐보리는 어떤 아저씨는 화가 많이 나서 시끄럽게 소리칩니다. 개는 할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햐 용김하게 맞서고 아저씨는 동네사람들의 도움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모자 할아버지는 근심에 쌓이게 됩니다. 넘어지면서 모자가 벗겨지면서 혹이 드러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혹이 드러난 할아버지의 마음은 다시 쓸쓸해 집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할아버지를 좋아하고 개와 할아버지는 늘 그렇듯 산책하며 더 많이 웃게되었습니다. 책 뒷편의 작가의 말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책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꼭 한 번 읽으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햐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해 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해와나무 #생각숲 #모자할아버지의비밀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