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몰리맨디 이야기 1 - 심부름을 잘해요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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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몰리맨디 이야기'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첫번째 이야기인 심부름을 잘해요 이야기네요. 책 표지부터 귀엽고 예쁜 핑크입니다. 밀리몰리맨디 라는 소녀가 주인공인 이 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참 편안해 지는 그런 책입니다.
주인공의 심리나 주변 상황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서 마치 영상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합니다. 오랜만에 이런 소설을 읽으니 소녀감성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읽기에 충분한 글밥과 내용입니다. 특히 밀리몰리맨디와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가 읽으면 많은 공감을 하면서 재미있게 책에 빠져들 것 같습니다.
 
소제목으로 나눠져 있는 이 책은 조금씩 매일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어린 친구는 한 번에 다 읽기 조금 부담 스러울 수도 있는데 아이의 취향과 독서 특성에 맞게 잘 조절해서 읽으면 어린 친구들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용은 밀리몰리맨디의 일상생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매일 소소한 일들이 있고, 잘 해결해 나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특별한 긴장감은 없지만 이러한 작은 행복을 독자들도 함께 느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책 뒷편에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어보았는데 자신이 살고 싶은 어린시절의 꿈을 이 이야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작가의 실제 삶은 위기가 많고 힘들었기에 이 책의 주인공처럼 평화로운 시골생활이 그리웠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 밀리몰리맨디의 지혜로움과 예쁜마음에 너무나 잘 표현된 책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책을 읽고 자란다면 뭔가 정서적으로 더욱 풍요로움을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집 첫째도 자연과 함께 살고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밀리몰리맨디의 삶이 아마도 모든 아이들의 꿈같은 삶인것 같습니다. 평화로운 시골생활에서 친구와 동네 사람들과 작지만 큰 행복을 느끼며 성취감을 맛보는 삶이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나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책을 읽으며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간다면 밀리몰리맨디와 같은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의 빡빡한 일상에 쉼을 주는 그런 책 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미소짓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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