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살롱' 이라는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씽크스마트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인데, 부모되는 철학시리즈 라는 시리즈에서 17번째 책입니다. 책 제목처럼 '사춘기' 라는 단어가 주는 많은 이미지 들이 있습니다. 저희 집 아이들은 아직 사춘기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아기에서도 미운 네살, 미운 일곱살이라는 말이 있는데 바로 이러한 시기에도 아이들을 육아하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아마 육아맘들은 모두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벌써부터 사춘기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직 오지 않은 시기이지만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사춘기가 오면 얼마나 힘들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걱정들을 하면서 '사춘기 살롱' 책을 차근 차근 읽어 보았습니다. 책의 내용은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님들과의 여러 상담사례들이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춘기 시절 아이들의 행동이 정말 미운 일곱살 아이들과 참 많이 닮아 있습니다. 사춘기 시절 아이들의 전두엽은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 판단력보다는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변연계의 명령을 먼저 따르게 됩니다. 아이들이 사고하는데 감정이 먼저 건들여 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마치 우리집 아이들과 비슷해서 참 놀라웠습니다. 아마 유아기 아이들도 아직 전두엽이 완성되지 않았고 특히 미운 일곱살 아이들은 좀 더 충동적이라서 사춘기와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운 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 같기도 합니다. 미래 아이들의 사춘기를 잘 보내기 위해 책을 읽었지만 지금 육아의 현장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아이들과 부모가 잘 지내고 어떻게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깊이 있게 다뤄주고 있습니다. 마치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는 것처럼 쉽게 이해가 잘 갔습니다. 정말 중요한 포인트를 잘 잡아주고 있어서 내 삶에 적용해서 아이들을 양육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전쟁을 치르며 하루를 보냈지만 아이들의 마음에 한 발 더 다가가 '고마워'라고 한 번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춘기살롱 #씽크스마트 #박현순 #부모되는철학시리즈 #책자람카페 #서평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