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양한 종류의 육아서와 교육서를 읽고 있는데
아이의 말하기 연습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을까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옹알이하는 아가 부모들부터 초등학생 학부모까지 모든 부모들이 읽으면 좋을 내용들이 담겨있답니다.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말의 '수준'
성장 환경에 따라 아이의 어휘량이 달라진다는 결과를 내놓은 연구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80퍼센트에 가깝게 그대로 흡수 했다고 하네요.
(생후7~9개월 아이를 2년 반 정도 기간동안 연구함)
저희 아이도 사용하는 단어나 말투까지 가끔 부모인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시죠?
이게 어휘량, 말의 양, 상호작용까지 모두 연결이 된다니!
⭐아이의 말을 확장해 주기
1. 귀 기울여 아이의 말을 듣고 아이의 말에 덧붙여 말해 보기
2. 아이의 말에 구체적인 서술을 요구 하기.
3. 부모도 구체적인 서술을 하기.
*아이의 서술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 책을 읽기 전과 후에 그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사고의 과정 거치기
⭐단어의 의미를 알게 하는 유추의 힘
요즘 예비 초등생인 아들이 책을 읽는 중간이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단어를 물어볼 때가 많아졌어요.
이 책에서 아이가 책을 읽다가 단어를 물어볼 때 어떻게 알려주면 좋은지 나와있어요.
"아이가 단어를 물어볼 때 그 단어가 쓰인 문장을 한번 읽어 보세요.
그 문장만으로 유추가 어려울 때는 앞뒤 문장을 함께 읽어 보면서 단어의 뜻을 집작해 보는 겁니다.
아이가 맥락 속에서 단어의 뜻을 유추해 나가는 연습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어휘력은 늘어갑니다." (106-107p)
⭐언어를 통한 출력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나와 우리 아이들.
이 시대에서는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야 하죠.
여기에서 중요한 것!!
생각을 키워 나가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의 시작은 언어를 통한 출력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일상 생활 속에서 아이와 말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 지 느낄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 작가님과 아이와 대화가 기록이 되어있어서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가 배가 되네요.
아이들에게 많은 출력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잘 유도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말놀이들도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