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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밤-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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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손가락-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권도희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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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12 (완전판)-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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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14 (완전판)- 커튼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공보경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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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덱스터 모중석 스릴러 클럽 17
제프 린제이 지음, 김효설 옮김 / 비채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부터 소설을 먼저 접했던 나로서는, 소설 3권이 나오는걸 목이 빠져라 기다릴수밖에 없었다.
드라마쪽은 3시즌부터 스토리가 변형되기 시작했으니 책과는 또다른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덱스터 역의 배우는 정말 정말 이미지고 연기고 딱 들어맞는 캐스팅이어서 마음에 쏙 들었기에 책을 읽는 내내
마이클 C. 홀의 얼굴을 떠올리며 읽었다.

이번권에서는 덱스터의 좀더 내면의 모습을 묘사하기 시작하는데, 그의 안에 내재되어있는 [검은 승객]에 대해서이다.
처음에 뭐 숙주가 어떻고 진화가 어떻고- 하는데서부터 어라? 하고 생각했다.
[검은승객]은 덱스터 안의 또 다른 자아, 살인충동같은것이 아니었나?
그런데 왠지 책을 읽어보자면 초자연적인 것으로 빠지는것 같은 느낌이...-_-;;
뒤에 담화를 보자면 또 다른 자아가 맞는것 같은데, 아리송하다.

이번 편에서 덱스터는 살인 현장을 누군가에게 들킬 뿐더러, 그 녀석에게 목숨을 위협당하기 까지한다.
설상가상으로 [검은승객]마저 사라져 덱스터는 완전히 무방비상태. 게다가 코디와 애스터는 어렸을적의 덱스터랑 똑같은 짓을 해서 속을 썩이기까지.
여러모로 덱스터의 수난이었지만, 결국 [검은승객]은 돌아오고 덱스터는 다시 자신을 찾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스릴러적인 분위기는 부족했지만 마지막에 코디의 충격.
이건 뭐 드라마 3시즌 끝에 리타의 웨딩드레스의 묻은 핏자국처럼 섬뜩해지는 모습이 아닐수없었다.
그런데 왠지 내가 생각하기에 애스터가 허점이자 블랙홀같다.

드라마에서는 아마 코디만 그런쪽이었지 싶은데, 책에서는 코디랑 애스터가 함께이다. 난 코디는 좋은데 애스터는 별로인 편이라
더 미운털인지 모르게지만, 얘는 좀 반항적이라 해야할까. 조금 머리가 커서 나서는 그런 충동따위는 훨훨 털어버리고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것 같은 예감이 든다. 지금은 어려서 어린애들 특유의 잔혹성이 나오는듯 하지만 말이다.

게다가 코디와 애스터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책을 보신 분들이라면 다 알것이고.

애스터때문에 덱스터와 코디가 큰 고난에 처하지 않을지. 그래서 결국 6권 즈음엔 내부 고발로 사형장 고고일까-_-;
(정말로 이러면 작가 테러하고도 남을듯;)

자아, 다음엔 신혼여행 편이다. 해외로 나간 덱스터!
파리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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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 퍼즐 학생 아리스 시리즈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김선영 옮김 / 시공사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전작인 <월광게임>을 봤을때도 느꼈지만, 역시 사람은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으면 안 된다(...)
이 작가의 작품이 형편없다거나 재미없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분히 볼만한 작품이었으며, 적어도 보고나서 내가 이런걸 왜 읽었지, 하는 생각이 드는 글은 아니라는 소리다.

하지만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작품이 국내에 출간되기 전, 워낙 재밌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인지 나의 기대감은 한없이 높아졌고;; 그 기대치가 이 책의 재미를 반절정도 떨어뜨렸다고 생각된다.

월광게임이 산에서 조난당한 학생들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무대를 섬으로 바꿔, 절해의 고도에서 고립된 이야기를 그린다.
사실 섬이란 장소가 원래 그렇다. 배가 없으면 아무데도 가지 못하고, 사방이 물인 섬으로 떠난다는것은 스스로 갇히러 간다는것이나 다름없지 않은가. 만약 인간이 물속에서도 숨을 쉴수있고, 수영을 엄청 잘하도록 진화된 종족이었다면 이야기는 틀려지지만 말이다.

미스터리 동호회의 부장인 에가미 선배와 화자인 아리스, 그리고 이 섬을 안내하는 마리아 세명이서 함께 떠난다. 부원들중 나머지 두명은 다른 일이 있어서 함께 하지 못하고, 그 섬에서 기다리고 있는것은 3년마다 한번씩 여름휴가를 즐기러 오는 마리아의 친인척들이었다.

흔히 이런 닫힌 공간(클로즈드 서클)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면 남은 자들끼리 서로를 의심하거나 상대방을 못 믿어 자기의 방에서 틀어박힌다던가..이런 분란이 일어나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다들 서로를 굳게 믿고 있는것인지-_-; 그런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 (한명이 그런 분위기를 풍기기는 하는데 다른 이들에게 전염시키기도 전에 사망;)

범인에 대해서 : 범인을 추리하기는 쉽다. 왜냐하면 소설 전체에 걸쳐 과거에 있었던 한 사람의 죽음이 언급되는데, 벌써 여기에서 부터 이 사건이 무언가 연관이 있으리라는것을 짐작할수있다. 그리고 이미 죽은 사람을 제외하고 남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그 사건때문에 살인까지 저지를수있는 깊은 관계였던 사람을 꼽으라면 한 사람밖에 남지않는다.
범인을 추리하기가 이리 쉬운만큼 다음에는 트릭에 집중해야 할텐데, 솔직히 나는 양쪽 집까지의 거리라던가 이동시간이라던가(..)그런거에는 약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숫자가 나오면 다 약하다;
그런 이유때문에 트릭풀이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다보니 범인도 대충 짐작하고 있겠다, 약간 김이 빠지는것은 감수해야만 했다.

그래도 학생 아리스 시리즈의 뒷 권을 기다려야만 하는 이유 :
역자 후기에 보면 탐정역인 에가미 선배에 대해 약간 언급이 되어있는데, 거기서 이야기 된 에가미 선배의 과거- 감춰진 어둠-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뒷권을 보지 않을수가 없게 되었다. 항상 달관한 사람처럼 보이고 침착한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걸까?
어머니의 저주라는 말은 보았지만 과연 무슨 이유때문에 어머니가 자식에게 그런 저주를 내렸어야만 했는지 궁금하다.

ps. 화자와 탐정이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점에서 교고쿠도의 소설이 살짝 떠올랐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소설에서 부족한 점은 태클을 걸 사람의 부재가 아닐까싶었다.
..랄까, 에가미 선배도 그렇고 아리스도 그렇고 다들 너무 얌전하다; 누군가 날뛰어줘야 재밌는데 말이지. (그렇다고 장미십자탐정을 불러오라는 소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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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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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3년 1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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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랴프카의 차례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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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사기는 탐정입니까? 1- Wink Novel
노리하라 카난 지음 / 서울문화사 / 2009년 2월
5,900원 → 5,310원(10%할인) / 마일리지 29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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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크 사냥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읽고나면 찝찝한 여운이 남는 소설이다.

 고시 공부한답시고 빈둥거리는 애인을 먹여주고 재워주면서 사람만들어놨더니 시험 패스하자마자 다른 여자랑 결혼해버리는 옛애인-의 결혼식에 총을 들고 들어가는 게이코로부터 연쇄의 고리는 시작된다. 게이코의 총을 노리고 있는 오리구치, 그를 말리려고 하는 슈지. 그리고 히치하이킹으로 오리구치를 태워준 한 부자에 이르기까지 슈지를 제외하면 나머지 세명은 어둠에 한발씩을 내딛고 있는 사람들이다.

 엄밀히 말하면 게이코는 예식장에서 옛애인의 여동생인 노리코를 만나 계획을 포기한 시점에서 이미 반은 구원받았다고 해야할것이다. 아내의 심신증과 친정의 과도한 간섭으로 가정이 와해될 지경에 처했던 히치하이킹 부자도 이 이야기에서 가장 밝은 결말을 받았으니 오리구치를 만난것이 화가 복으로 변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스나크사냥에서 가장 주가되는것은 오리구치와 슈지인데 이 두사람의 관계에서 나는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슈지가 오리구치의 상태가 이상하다는것을 알아채고 불안해하는것을 보며 너무 과민할정도로 신경을 쓰고있다는것이 거슬렸다. 물론 슈지는 오리구치의 과거를 아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기 위해서 좀 작위적이었다고 할까나. 보통 그렇게까지 하나?싶은 의문이 독자에게 들 정도라면 말이다.

 오리구치의 과거이야기는 이 이야기의 스포일러가 되므로 이야기하지는 않겠지만 단순히 죽이겠다는 복수가 아니라 시험해보겠다는 마음은 이해가 되는심정이었다. 그리고 그 결말또한. 막말로 세상에는 죽어도 싼 인간들이 있으니까. (특히 요즘의 엽기 범죄들을 보면)

 주요축이 되는 4명의 인물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쫒고 쫒기는 스릴러였다면 조금 더 나았을텐데 초반부터 한명이 탈락해버리니 김이 새었다는 기분이 들었다. 추적 스릴러라면 예전에 읽은 [얼어붙은 송곳니]쪽이 훨씬 더 훌룡했다는 생각.

 엔딩이 그리 행복하지 못했다는 점도 현실적이긴 했지만 씁쓰름하였다. 슈지는 자기일도 아닌데 나서서 제일 큰 피해를 입은 셈이니. 이런생각을 하는것 자체가 도시적인 삭막함에 길들여졌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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