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의 사나이
김성종 지음 / 뿔(웅진)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많은 추리소설과 여명의 눈동자로 유명한 김성종의 또 다른 소설을 만났다.

주인공의 직업은 청부살인업자이다. 물론 대외적으로는 추리소설 작가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눈을 뗄수 없는 이야기이다.

그림자라는 형사의 수사와 문삼식이라는 가명을쓴 주인공의 이야기

<모두가 안개 속에서 헤맨다, 그러나 아무도 벗어날수가 없다. 그것이 인생이다>p284

아시아자유평화연대 난징대학살 추모집회를 알리는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부산에 사는 주인공은 중국으로 떠나는날 새벽에 안개소에서 살인을 한다.

안개때문에 비행기가 연착되고 일행과 함께 중국으로 갈수 없게된다

비행기사고가 난것은 중국에 도착해서 알게되고 그 시각 부산에서는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내노라하는 배태랑 형사들이 모여든다...

이야기는 긴박하게 돌아간다.

처음 읽을때부터 책에서 눈을 뗄수 없게끔만든다.

추리소설이 그렇듯 흥미진진하다.

이야기 구성또한 탄탄하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수사를 해 나가고 수사내용을 읽으며

우와 대단하다.. 정말 이렇게 수사하나 하는 생각도 들게끔한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엮였지만 서로 아무것도 상관하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도 나오고

눈에 띄지 않지만 주변사람들과 머리 맞대고 수사를 펼치는 그림자형사의 캐릭터도 아주 마음에 든다.

달맞이 언덕의 살인사건과 비행기 추락사건

전혀 상관없는 두 사건이 묘하게 결합되며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간다.

개인적으로 나는 추리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일수도있다.

하지만 안개의사나이를 읽으며 추리소설에도 눈을 돌리게 되었다.

한국 추리소설의 거장... 나에게 생소한 이름이지만 다른소설도 읽어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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