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까꿍!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19
세바스티앙 브라운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19번 '우리 아기 까꿍'을 만났어요.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 어릴적에 마르고 닳도록 보았던 책인데 오랜만에 만나서 참 반갑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6권까지 사주었지 싶은데 이 책은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19권이어서 그 후로도 책이 계속 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보드북이고 무게 자체가 굉장히 가벼워서 책을 접하는 아기들도 편하게 접할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랍니다. 처음 책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모서리가 뾰족한 양장본을 주면 긁힐수도 있고 무거운 책 무게에 다칠수도 있고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또 유럽연합안전인증마크가 있어서 한창 물고 빨고 하는 아기들을 둔 엄마들도 안심할수 있구요. 우리 아이들도 알록달록 아기 그림책 참 많이 물고 뜯고 해서 책 모서리도 많이 닳고 플랩들도 테이핑을 많이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답니다. 그래도 요 마크 덕분에 안심할 수 있어서 마음 편하게 아이들에게 책을 내어주었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우리아기 까꿍>의 매력은요?]

아이들 어릴적에는 단순하지만 반복되는 패턴으로 문장이 나와있는 책이 좋더라구요. 이 책도 ~ 뒤에 누가 숨었나? 하는 문장이 반복되어있어서 문장 익히기에도 도움이 되구요. 그에 맞추어서 아이들이 직접 열어 볼 수있는 플랩도 나와있어서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플랩북은 무엇보다도 튼튼해야 하는데 무척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있어서 쉽게 떨어지지 않아서 좋아보였답니다.


[<우리아기 까꿍>과 함께 활동했어요]


1. 종이 인형과 함께 놀아요~

우리 딸 아이가 종이에다가 아기, 토끼, 엄마를 그리고 가위로 오려서 까꿍놀이를 직접해보았네요. 어릴적에는 제가 직접 만들어야했는데 어느새 스스로 종이인형을 만들정도로 컸나 싶어서 대견하게 느껴졌답니다.

2. 받아쓰기를 해요~

큰 아이랑은 책에 나오는 단어들을 가지고 받아쓰기를 해보았답니다. 화이트 보드에다가 번호도 직접 쓰게 하고 책에 나오는 단어나 문장을 불러주고 조금 어려워하는건 책을 보여주었더니 금방 쓰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특히 턱받이 글자 쓰는걸 가장 어려워해서 받아쓰기를 다양한 단어로 불러주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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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접하고]

내용이 복잡하거나 글밥이 많지 않고 페이지 가득찬 그림만으로도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기가 쉬웠답니다. 문장도 한줄 밖에 되질 않아서 읽어주기에도 무지 편하구요. 우리 아이들도 어렸을땐 이렇게 책 읽어주기가 쉬웠는데 요즘은 글밥이 많은 책을 들고오니 한권 읽어주기도 무지 힘이 드네요.ㅋㅋㅋ

마지막 장에 이불에 비해 아기가 무척 크게 그려져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아기가 왜 이렇게 커요? 이러더라구요. 전 그건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지요.암튼 아이랑 실제로 요렇게 까꿍놀이 하면서 시간을 보내어도 좋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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