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색 바탕에 샌드위치 바꿔먹기라는 붉은 색 제목이 눈에 잘 들어오고 금발 머리의 여자아이와 검은 머리의 두 여자아이가 서로 쳐다보면서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에서 둘의 분위기가 무척이나 좋아보인답니다. 뒷 표지에는 이 책의 저자 라니아 알 압둘라 왕비의 모습이 나와있는데 요르단의 왕비이자 유니세트 특별 대변인이라고 하네요. 눈도 큼지막하고 미소를 띈 그녀 모습이 참 매력적으로 보이구요. 셀마와 릴리는 학교에서 가장 친한친구인데요 우리네 친구들 처럼 그림도 같이 그리고 같이 노는 모습인데 먹는 음식에서 차이를 보이네요. 릴리의 땅콩버터 잼 샌드위치, 셀마의 후무스 샌드위치,, 각각 자신의 샌드위치를 맛나게 먹었지만 서로의 샌드위치에 대해서는 너무 싫어해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샌드위치가 맛없다고 이야기하게 되네요. 그렇게 이야기하기까지 얼마나 참고 그랬을까요,, 다른 친구들도 이 사건을 알게되고 결국은 모든 아이들도 함께 동참하게 되네요. 그러다가 서로의 샌드위치를 먹어보게 되고 맛을 느껴보게 되네요. 마지막에 둘이서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실천하게 되는데요 여러가지 나라의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다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마음도 훈훈해지더라구요. 이제 더이상 서로의 먹는 음식에 대해서 싫어하고 싸우는 일은 없겠지요? 두 아이의 모습을 통해 우정과 이해, 나눔과 더불어 살아감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예전엔 자기 나라만이 제일이고 자기 나라안에서만 살아가지만 요즘은 정보면이나 물질적인면에서 다른 나라와 교류가 쉽게 일어나고 더불어 살아가야하니 다른 나라에 대해 알고 이해하는것이 꼭 필요한거 같아요. 우리 나라에서도 점점다문화 아이들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우리 아이들도 학교에 들어가면 다문화 아이들을 만날때 나와 다르다고 보기 싫다고 해서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잘 지낼수 있는 모습을 지니면 좋겠다 싶어요. 책에서는 샌드위치로 표현했지만 비단 음식뿐만이 아니라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는 자체의 모습을 존중해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