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 아름다운 고독과 쓸모있는 슬픔을 찾아 떠나는 심리 여정
제프 포스터 지음, 정경옥 옮김 / 지금이책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흔히 월요병이라고 불리는 주말이 끝난 월요일은 무척 몸이 무거워진다.
물 먹은 솜처럼 주섬주섬.. 옷 입고 나가기 바빴던 출근길.

우리아이와 함께 하는 매일 아침, 내 모습은 매일매일이 월요병??
기운차게 엄마를 부르는 아이지만.. 나의 속마음은 5분만 더 자면 안되겠니~

문득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이 책과 함께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책장을 넘겨갔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병과 싸우고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20대 중반에 궁극의 진실을 알기 위해 영적인 추구를 시작했다. 그 후 모든 것은 둘이 아니고 어떤 분리도 없음을, ‘나’라는 것이 없고 평범한 삶이 유일한 기적임을, 현재 가진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깨달음이 도달한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존재에 대한 접근 방식은 유머와 연민으로 가득하면서도 단호하다. 그는 깨달음은 이미 삶의 한가운데에 존재하므로 앞으로 깨달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라고 말한다. 세계 곳곳에서 모임을 열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에게 진정한 자신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도록 돕거나 ‘지금 여기에 있는 모든 것’의 희망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관련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검색해보길.

아름다운 고독과 쓸모있는 아픔을 찾아 떠나는 여정
“느긋하게 호흡하세요. 그리고 드라마에서 천천히 걸어나오세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어떤 말로 위로해주어야 할까요? 자신의 인생이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자책하는 이들은 어떤 식으로 극복해야 할까요? 최연소 ‘세계의 영적 지도자’ 100인 수상자 제프 포스터의 지적인 슬픔 보고서,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가 그 험난한 길을 안내해준다.
(본문내용 발췌)

이 책은 더는 남들의 이해를 구할 필요 없이 쉬어도 되고, 그대로 느끼면서 살아도 좋다는 허락과 같다는 문구가 좋았다. 내가 삶의 주인공인데 왜 다른 이들은 시선을 그리 신경썼는지.. 마음이 그 동안 여유가 없어 가난했나 보다.

이번 주말은 온전히 나만을 위해 맛있는 음식과 차를 마시며 보내야겠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
안주하는 이들을 위해 따뜻한 진심이 담긴 책
"행복도 휴식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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