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횡단, 22000km
윤영선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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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자동차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상상만 해도 꿈같은 일이다.

그런데 저자는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뜻이 맞는 8명이 뭉쳐서 무사히 여행을 마쳤다.

학창시절부터 꿈꿨던 소망을 은퇴 후에 이루게 된 저자를 보니 문득 나도 고등학교 학창시절 세계지리를 가르치던 선생님을 좋아했던 적이 있는데 선생님과 함께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 기억이 떠올랐다.

지금은 얼굴 조차도 잘 기억이 안나는 선생님이지만, 그 선생님 덕분에, 독서를 더욱 가까이 하고 삶의 관점을 다양하게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된 계기도 되었던 것이 무척이나 감사한 일이다.


책을 읽으며 각 나라의 다양한 종교시설과 고려인들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여행의 피곤함과 고단함 속에서도 주린배를 단촐한 고추장 밥이나 딱딱한 빵 등 대충 떼워가면서도 멈추지 않는 열정에 대단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여행 일행 중 유일한 여성이었던 저자의 아내에 대해서도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처음에는 가기 싫다고 저자 혼자 가면 안되겠냐고 하던 분이 마지막 여행을 마칠 때는 '왔다, 이스탄불!' 하며 건배사를 외치며 여행을 마치기 까지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



저자의 열정을 함께 서포트 하는 두분의 사랑이 멋지게 느껴졌다.

나도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 가족과 함께 세계 여행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때, 다시한번 이책이 동기부여와 참고서적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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