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라 걷는 거야
박동기 지음 / 작가와비평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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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연말이 되었는데도 해외여행 하나 떠나지 못하고 직장과 집만을 오가며 스트레스에 가득 치여사느라 불쌍한 나에게 힐링이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책 커버도 푸릇푸릇한 녹색 기운을 가득 담고 있어서 바라만 보고 있어도 눈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고, 제목도 뭔가 마음에 살짜쿵 위로를 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트래킹의 'ㅌ'자도 몰랐던 나인데, 쉴틈 없이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사진 속 장관에 나도 실제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해졌다!

나는 2달 전 쯤 받은 건강 검진에서 고혈압과 고지혈, 당뇨를 진단 받게 됐는데,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를 꼭 해야만 한다는 건강의 적신호가 켜졌다.

무슨 운동을 해야 될까 고민 중, 이책을 읽다 보니 산행이라면 초등학생 시절 소풍으로 갔던 관악산에서 숨을 헐떡이며 뒤쳐져 오르던 기억이 나서 별로 좋은 기억이 안나는데, 문득, 내가 근무하는 직장에 방문하는 손님들 중 등산복 차림으로 오는 손님들이 궁금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면서 눈에 들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직장 근처에 산책로로 가다보면 산이랑 연결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조만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책을 읽으며 자극 받았던 부분은 Part 1의 돌로미티 부분에서 보면 가족단위의 등산객이 있는데 아이들도 그곳을 함께 오르내린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리고 그날 산행을 마치며 하루를 마무리 할 때 술을 참 많이 마신다는 점이 흥미롭고 재밌게 다가왔다.

나는 아예 술을 마시진 않아서 탄산수를 마시겠지만, 뭔가 나도 직장을 마치고 고된 하루를 마무리 할 때 시원하고 개운한 탄산수가 땡긴다는 점에서 저자가 왜 하루를 마무리 할 때 술을 찾는지,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저자는 말한다. 해외의 산을 찾기 전에 가까운 우리나라의 산부터 찾아보라고...

맞는 말이다. 나 역시 건강을 위해서, 가장 가까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 무엇인지 차근 차근 실천 해가며 저자처럼 멋진 노년과 인생을 꿈꾸며,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게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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