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 - Travel Notes, 개정판
이병률 지음 / 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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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한페이지 한페이지 꼭꼭 씹어 읽었다. 눈을 감고 상상도 한다.

카메라 한 대 그리고 책 한 권을 들고 아무것도 없이 계획도 없이 떠나는 것은 어떨까 하고~

그렇지만 아직 걱정이 더 많다.

직장에서 시간을 빼줄까? 아이들은? 경비는?

모든 것을 다 정리하고 끌리는 대로 발길 다는 데로 목적없는 여행을 계획하지만 계획은 실행으로 이루지 못하고 주저앉는 내 모습에 속상할 때가 많다.

 

매일매일 일상속에서 바쁘게 지내는 현대인들에게 여행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꿈같은 여행의 흔적을 이병률의 끌림에서 만났다.

아름답기만 한 흔적, 안타까운 흔적, 잔잔한 흔적, 감동적인 흔적등 그 흔적을 따라 간절한 열병으로 남는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읽고 그 끌림의 흔적을 따라 일상에서 최선을 다하고

아이들 열심히 키우고 2020년 신랑과 일년동안 목적없는 여행을 계획한다.

바다도 보고 마추픽츄도 가보고 남아프리카도 가보고 위험천만한 이집트에도 가보고

나무그늘에서 책도 보고 삼각대에 카메라 세워두고 사진도 찍고 탱고도 배우고

나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빈다.

이병률의 끌림이 아니라 나의 끌림으로~

 

왜 이럴까

 

내 인생은 왜 이럴까, 라고 탓하지 마세요.

인생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나는 왜 이럴까......」라고 늘, 자기 자신한테 트집을 잡는 데,

문제가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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