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방 - 남자-되기, 유흥업소, 아가씨노동
황유나 지음 / 오월의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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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기분이 나쁘네요.. 전 남자인데 저런 거 극혐하는데..
같은 부류로 취급 당하는 것 같아 역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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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m881130 2022-02-15 22:0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음? 같은 부류로 취급당하는것 같아 불편하실게 아니라 같은 남자로서 부끄러워 하고 함께 잘못된 ‘남성의 유흥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온채 2022-02-16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책의 전체적인 의도는 좋으나 작가의 악의는 아니겠지만은 군데군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러한 행동기제를 가질 것이다, 하는 일반화하려는 뉘앙스가 다분히 보이기에 충분히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는 거죠. 이와 같은 논지로 반대의 경우를 들어보자면, 근래 들어 뉴스나 인터넷 기사를 피상적으로 봐도 알겠지만은 통계적으로 봤을 때도 유아 학대 및 방치 사건의 가해자 성 비율은 여성이 약 65%로 집계되었을 정도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잖습니까. 그러면 가령 이와 같은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여자들의 방‘이라는 제목을 달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공공사회가 들여다보지 못하는 사적인 공간에서 아이를 학대하려는 경향이 있다, 라는 일반화하는 뉘앙스가 담긴 책을 낸다면 당연히 많은 여성분들께서 그에 대한 불편함을 느낄 것이잖습니까. 그렇게 되면 그런 분들은 불편하실 게 아니라 같은 여자로서 부끄러워하고 함께 잘못된 ‘여성의 유아 가해 비율‘을 낮추도록 노력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백의그림자 2022-02-16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같은 부류로 취급받는 느낌이 들까요. 저는 남자여도 그런 생각이 1도 안 들던데...
그냥 이런 문화를 어떻게 종식시킬지에 대해서나 고민하면 될 일 같습니다.
여자들의 유아 가해 사례를 열심히 분석해보시고, 그것을 ‘여자들의 방‘같은 제목으로 책을 낼 만큼 심도 있게 분석한 글을 쓰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고작 통계 자료 하나 갖고 네이밍하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