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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에 선명해지는 것들
이윤진 지음 / 생각활주로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사람은 누구나가 자신을 인정해주고 마음을 알아주며 공감해주길 바란다. 그런 공감은
삶의 고통을 완화시켜주고 상처를 껴안을 수 있는 힘이 된다. 그런 공감의 에너지는
마음속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고독과 절망에 치인 영혼에 말을 건네어 위로한다.
책에 저자는 과거의 절망과 상처에 방황된 삶을 극복하며 그런 체념에 갇혀있는 지친이들
을 위로하기 위해 쓴 책이다. 인도 뭄바이 여행 중에 영감을 얻어 책을 집필하기 시작
했고 쓰라린 마음을 달래기 위해 떠났던 여행지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와 여행지를 동행하며 깨달음과 자기 치유의 경험담을 보며 많은 위로와
공감을 받게 되었다.
죽음의 순간이 다가오거나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라고 한다면 무엇을 할까 무엇부터
해야 하나라고 고민하기보다는 그런 모든 일에 우선순위가 명확해 질 것이다. 마지막
이라는 단어하나로 인생에 의미있고 소중한 일들과 가치 있는 일들이 분명해지며
다른 사람의 시선과 이목은 중요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향해 달려간다. 죽음이라는 한계점을 기억하며 현재를 바라보며
음미하는 것이 중요하며 책에 말을 빌려 죽음의 여신을 기억하며 순간 순간을 살아야
한다.
삶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면 어느샌가엔 삶이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다다르기 쉽다.
자신의 삶에 놓인 수많은 문제들을 방관하거나 운명에 맡기려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나 자신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내 안에 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정한 의미를 찾아야 한다.
절망이라는 삶에서 시달리고 있다면 어서 희망의 옷을 갈아입어야 함이 중요하다.
'절망에 늪에서 빠져만 있기엔 나의 젊은 시간이 너무 짧다' 한 때 좋아했던 노랫가사
가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봤다.
삶의 유한성을 인식하면서 남은 시간을 남김없이 살며 자신에게 귀 기울이며 스스로
되돌아보며 외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짧은 삶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짦게 만들고 있다."
"영혼이야말고 우리가 배려해야 하는 것이다. 영혼에서 사고와 언어가 나오고 영혼에서
우리의 태도, 표정, 걸음걸이도 생겨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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