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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인간관계가 힘들까?
유재화 지음 / 자유로운상상 / 2017년 11월
평점 :
인간 관계를 잘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다. 하지만 온종일 쉴 새 없이 대화를
나누고 오더라도 아쉬움이 남거나 답답한 경우가 많다. 소통에는 진심이 담겨야 한다.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또한 필요한 것은 적당한 침묵이다.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자세로 나아가며 공감하며 편견을 버릴 때 진정한 소통에 이를 수 있다.
부모와 자식 간에도 마찬가지이다. 보통 문제가 있고 가족 간의 갈등이 끊임없이
표출되는 가정을 보면 그들 사이에는 최소한의 대화도 끊어진지 오래된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가족이라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꼭 말이 필요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 한솥밥을 먹고 같이 살아도 서로 대화하지 않으면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식간의 문화와 가치관은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자주 대화를 나누고 상대의 입장에서
들으려고 노력을 하는게 중요하다.
대화를 하고 있지만 불편한 상황을 맞닥드리거나 충돌이 생겼다면 이는 소통 방법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고 서로에게 자신을 말을 전달하고 있지만 이는 일방적인 소통
이었을 것이다.
인간 관계의 기본은 서로에 대한 배려이고 그것이 소통의 기본 전제이다. 감정적인
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보통 흔하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배려없이 자신의 감정만 중요하다고 느낄 때 감정적이 되어버린다.
책에서는 수없이 많은 예를 들어가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보고 배려하려는 태도로 임한다면 진심어린 소통으로 원활한 인간 관계로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