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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향기 - 가슴에 스며드는 말 한마디, 단어 한 음절이 전하는 따뜻한 감성
이영호 지음 / 지식공방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이 들 때 사람은 좌절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진다.
주위에 도움조차 받기 힘들고 가족도 친구도 소용이 없고 세상에 철저히 나 혼자라고
느낄 때 더더욱 세상은 무너진 것 같은 생각이 들며 절망감을 줄 것이다.
책은 대화의 힘을 이야기한다. 절망감이나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대화가 필요한
순간이며 대화의힘으로 살아남고 자신의 가치의 소중함을 깨닫고 헤쳐 나갈 방법을
일러준다.
대화의 기본은 상대의 자존감을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진행이 되어야 한다. 만약
잘모르겠다면 상대방에 대해 칭찬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상대의 외모나 말투
목소리 옷차림 등 뭐든지 좋다. 칭찬으로 시작하는 대화는 서로가 같이 머무르는
시간 내내 행복감을 더해준다. 이는 상대의 자존감과 나의 자존감을 살리는 시간
이기도 하다.
대화를 한다는 것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을 말한다. 같이 웃고 같이 즐거워하며
같이 새로운 정보를 알아가며 서로친해지게 되는데 이러면서 자주 만나다 보면
대화의 깊이도 깊어진다. 하지만 많은 대화를 나누기는 하는데 만나고 있을 때만
즐거운 뿐 헤어져서 집에 혼자 돌아오는 길 내내 가슴 한켠에 꺼내지 못한 덩어리가
남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꺼내지 못하고 또 만났을 때도
꺼내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서 깜빡 잊고서 남아있는 순간이 문제다. 문제는 마음이다.
좋은 대화라는 것은 상대와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을
열지 않고 닫아 두고 그저 생각나는 대로 그저 듣고 잊어버릴 이야기만 한 것이다.
우리는 좋은 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을 여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만날 때마다 조금씩만 일정한
범위를 열고서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책의 제목처럼 대화의 향기는 대화의 힘이 살아가는데 상당하다고 느낀다.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자신의 콤플렉스의 경우도 대화로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을 가두지
말고 내안의 나를 사랑하며 나의 가치의 소중함을 느끼고 따뜻한 대화로서 그 향기로
치유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