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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화도 제대로 못 낼까? - 인간관계로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정지영 옮김 / 성림원북스 / 2017년 10월
평점 :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n/a/nakkr/temp/externalFile.jpg)
책은 인간관계에 지혜를 주는 관계에 대한 심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사실 내가 옳고 틀리지 않았다 라고 생각하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됩니다. 이미 타인의 가치관을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편하게 느끼거나 싫은 상대가 있다면 상대를 바꾸려
하거나 그게 제대로 되지 않아 관계를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싫거나 불편한 사람이 있을때 그것은 자신을 투영하는 것이며 스스로
인정하고 싶지않다거나 내다 버리고 싶은 모습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직시하며서 자기내면에서 버렸던 조각이라고 생각하고 그 조각을 인정해
되돌려 보내는 상상을 제안합니다. 그러면 그동안 불편했던 일상들이
바뀌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시점과 입장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고 경험을 합니다.
같은것을 봐도 똑같이 보지 않고 같은 음악, 같은 영화 같은 음식, 같은 사건을
겪어도 사람마다 느끼는 방식이 다릅니다.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과
타인의 필터가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면 이것만 가능해도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일이 놀랍도록 줄어들겁니다. 여기서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도
일맥상통합니다. 자신과 다른 다양한 가치관을 접하고 타인과 자신의 차이를
깨닫고 그것을 인정하며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 나오는
구절 중에 "슬픔을 참고 미소 짓기보다 눈물이 마를 때까지 우는 편이 나아"
라는 구절이 마음에 정말 와닿았습니다. 감정을 억누르고 차곡차곡 쌓아놓다
표현 그 감정은 결국엔 응어리어 터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 그때 느낀 감정
즉 분노와 슬픔 결핍 등의 감정을 외면하지 말고 드러내어 충분히 슬퍼하고
화는내고 그런 감정을 느낄만큼 느끼면 그것은 승화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마음껏 느끼고 보내줘야 합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힘들거나 슬픈일 도망치고 싶은일 극복하기 어려운일 제대로
되지 않은 일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을 경험하고 극복하면서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고 성장해 갑니다. 우리는 어쩌면 그런 행복을 맛보기 위해 태어났을지도
모르며 이를 극복하여 성장해 나가는 것이 우리가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