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가는 오직 한길
제민 지음 / 마음서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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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제민스님이 출가하고 난 뒤 수행자로 지내오신 지난 시간의 경험담과 나를

찾기 위해 수행하시며 지나온 기록을 적어놓은 것이다.


불교에서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수행을 하며 진정한 나를 참나라고 부른다.

참나는 찾는 수행은 세상의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진실된 눈으로 참되게

바라보는 것이라고 한다.


어느덧 추석연휴가 지나고 계절이 가을로 변화하는 시점에 자연을 바라보면서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된 것이 스님께서 산중에서 지내면서 계절의

흐름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피부로 느끼면서 삶의 의미를 느끼신 부분이

참으로 와 닿았다.


지금 살아가는 이유와 살기 위해서 사는 이유 등등 존재의 이유를 생각해보자

면 정말 어떤 카테고리에 갇혀서 쳇바퀴 도는 마냥 그러고 있다고 느끼는 것도

있있고 자연을 보지않고 시간을 보내게 되면 존재하는 이유를 가끔 잃어버리고

살기 때문이기도 하다.


휴대폰에 저장된 수많은 번호 중에 진정으로 교감하는 사람을 몇 명이나 될까

스님도 이런 경험을 했다고 한다. 수천명의 저장된 번호를 보면서 누가 누구인지

분별하기도 힘들고 정리하려고 해도 어떤이의 번호를 지워야 할지 선별하기가

어렸웠다고 한다.

우리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그 인연들을 모두 끌어안고 사느라 내 삶이 고통스럽

지 않은지 돌아 볼 필요가 있고 만나서 괴롭기만 한 인연이라면 붙들지 말고

그냥 떠나보낼 줄 아는 것도 용기라고 하겠다.


스스로를 다스리기 위해 자신을 가장 잘 알기 위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부터

가져야 하며 행복하려면 자신부터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넘치지 않게, 부족하지 않게, 살아있는 이 순간을 기쁘게 맞이하세요 라는

첫 소개말부터 너무나 좋았던 책이고 두번 세번 더 읽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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