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흔들리는 감정을 지금 당장 없애는 법/ 리뷰

쉽게 흔들리는 감정을 지금 당장 없애는 법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우다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4월

살다보면 정말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좋았던 감정이 금새 나빠지고 반대로 나빴던 감정이

금새 좋은 감정으로 변하게 되는것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가 혼자만의 감정에

빠져 다른일도 못하기도 하며 시간을 낭비했던 적도 있을 것이다.

어떤 싫은 사람이 있는데 머릿속에서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떠나지 않고 괴롭다는 상담

요청을 했는데 처방은 그 사람이 떠오를때마다 거울 앞에서 혐오감을 나타내는 표정을

연습하고 그 감정에 푹 빠져보라고 권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권한 것처럼 그 사람이

떠오를때마다 혐오스러워 하는 표정을 짓고 그 표정을 유지하려고 했고, 며칠 뒤 그렇게

감정을 유지하려할수록 오히려 그 감정에 푹 빠져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 이후 그

사람을 만나도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 인간의 감정은 한순간이고 그 한순간의 감정을 자신이 조절하려고 했기 때문에

싫어하는 감정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흔들리는 것이었다. 그 감정에 오히려 잠겨

있어 보니 그 감정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즉 화난 표정이나

그런 혐오스러운 표정을 일부러 지으면 부정적인 감정에 잠시 빠지지만 곧 반대로 평상

심을 유지하기 위해 반대 감정의 호르몬이 분비가 되어 잠시 흔들렸던 감정이 잔잔해

진다고 한다.

웃는 표정뿐 아니라 짜증 나는 표정, 슬픈 표정 등 과장된 표정을 만들어 지어보면서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껏 표현해보자.

또한 불쾌한 감정을 떠오르며 자신을 흔들때는 자기 암시로서 이 불쾌한 감정을 xx에게

로 라고 외치보며 암시를 걸어보자. 표정과 자기 암시를 해보면서 흔들리는 감정은

순간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기 자신의 감정에 정체를 알고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