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묻고, 붓다가 답하다
최시선 지음 / 북허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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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는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에 이런 작별 인사를 남겼다고 한다.

" 사랑하는 나의 제자들아

너희들 스스로에게 의지하고 진리에 의지하라.

너희들 스스로를 등불로 삼고 진리를 등불로 삼아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마라.

모든 것은 덧없나니, 게으름 피우지 말고 부지런히 공부하라."


평소에 불교의 가르침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종교이자 학문으로

불교 라디오도 자주 듣는 편이면 마음이 불편하거나 그럴때 라디오나 스님의 말씀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짐을 자주 느꼈다.


불교는 마음을 연구하는 일을 하며 선을 가르치는 종교로서 붓다의 경험과 그 가르침으로

마음이 온통 밖으로 향해 있는 우리들에게 명상과 선을 가르침으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생각과 스스로의 마음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모든 일은 마음의 근본에서 비롯

되며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정체성은 내버려둔채 집단적 사고에 사로잡혀

있어 자신의 마음이 타에 의해 이끌려다니는 경우는 대부분 그럴 것이다.


잠시 눈을 감고 자신의 현재 모습을 바라 보면 순간 일어나는 온갖 생각이 보였다가 사라

지게 되는데 이를 번뇌와 망상이라고 한다. 이 번뇌와 망상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 수 있

을 때 진정으로 자신의 마음을 부릴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을 망치게 하는 세가지 독이 있다. 이는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다. 이를 붓다는

삼독이라고 말한다. 붓다는 인간의 모든 번뇌는 다 여기에서 나온다고 가르치며 욕심

을 채우려다 욕심으로 인해 화가 나고 화가 나서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경우가 보통

그렇다. 지나친 욕심은 예외없이 성냄을 부르고 곧 어리석음까지 부를 것이다.

현실에서도 정말 자신이 진정으로 필요하지 않는데도 집착을 부리며 탐욕을 부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탐욕이 결국 사고를 일으키고 하는 것을 주변이나 뉴스로 많이

접해 왔다.

이런 삼독을 버리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데 계율로서 다스릴 수 있다고 한다.

스스로 계율을 정하고 실천하면 자신도 모르게 일어나는 탐욕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화가 나면 화가 어디서 일어나는지 마음을 살피며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라고 한다.


마지막 부분에는 붓다의 발자취가 담겨 있다. 책에서도 설명을 하지만 불교라는 종교는

종교이기도 하지만 인간으로의 삶의 교육에 큰 가르침을 준다. 그런 가르침을 직접 실천

하며 몸소 보여준 창시자가 붓다이다.


진리란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고 이런 깨침으로 우리는 성장하고 또 발전해 나가는 것이

라고 생각한다. 이해를 못한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알기 쉽게 표현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자라나는 청소년뿐만아니라 성인들도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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