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쟤도 좋은 친구야 - 두이와 슈슈의 이야기 마노 듀얼 스토리북 5
신혜인 그림, 김선민 글, 이유미 기획 / 마노컴퍼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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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 듀얼 스토리북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듀얼 스토리북’은 ‘하나의 사건을 각각 다르게 경험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한 가지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이의 정서적 조망수용능력과 공감능력, 사회정서 문제해결력 향상을 돕습니다.’라는 설명이 나와 있어요.

<알고 보면 쟤도 좋은 친구야>는 이 시리즈 중에서 5권에 해당하는 그림책입니다. 처음으로 생일 파티에 친구들을 초대하려는 듀이와 같은 날에 팔씨름 대회에 친구들을 모으려는 슈슈의 이야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책의 줄거리
생일파티 전날, 듀이는 정성껏 파티 초대장을 만들어요.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가져가지만, 이미 슈슈가 팔씨름 대회를 하겠다고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아무말도 못한 채 듀이는 누구에게도 초대장을 주지 못해요. 한편 슈슈는 듀이의 어두운 표정을 보면서 자신의 초대장을 못 받아서 그런가 하며 듀이의 책상으로 갑니다. 그리고 가방 속에서 생일 파티 초대장들을 발견해요.
수업이 끝나고 결국 아무도 초대하지 못한 듀이는 집에서 혼자 맛있는 생일상을 앞에 두고 서글퍼집니다. 그런데 갑자기 슈슈와 친구들이 듀이에게 찾아오는데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뒷부분은 책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이 책의 매력

1. 책을 읽다보면 다른 면을 펼쳐서 두 친구의 속마음을 알 수가 있어요. 이 책의 장점입니다. 하나의 상황 속에서 아이가 어떤 생각과 감정을 품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어요. 예를 들면 생일파티 당일날, 슈슈가 팔씨름 대회 초대장을 들고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상황에서 두 아이가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나와요.

이런 속마음이 담긴 장면들을 통해 아이랑 부모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너라면 어떤 생각이 들었겠니?’하고요. 책을 읽는 아이는 주인공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고요. 또는 상대방의 생각을 읽으며 입장 바꿔보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어요.


2. 깊이 읽기 : 독후활동 연계
책 내용이 다 끝나면 ‘깊이 읽기’가 나와서 <그 다음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가 나옵니다. 상황과 질문을 더 주면서 말이에요. <생각을 나눠 보세요>를 통해서도 독후 활동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독후 활동이 바로 이어질 수 있어서 부모님 입장에서도 좋아요. <리딩 가이드>는 전체 이야기를 통해서 독자인 아이들에게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조언을 해줍니다.


아이들을 다양한 상황을 겪게 됩니다. 그 때 아이들의 생각도 천차만별일 거예요. 아이들의 갈등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눈에 보여주면서, 입장바꾸기를 통해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게끔 도와줄 수 있는 책, <마노 듀얼 스토리북> 시리즈의 <알고 보면 쟤도 좋은 친구야>를 추천합니다.



이 책은 제이그림책포럼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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