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영웅들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8
이승주 지음, 문대웅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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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영웅들>이란 말이 정답입니다. 이른바 ‘제곧내’라고 하지요. ‘제목이 곧 내용이다’. 스무살이 안 된 청소년들이 한 손에 들어오는 스마트한 기기로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읽으면서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이 아이들의 주변인들 역시 해내지 못할 거라고 무시하기도 했고, 우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이 아이들을 믿고 지지해주는 가족들과 친구들, 일면식도 없는 전세계 사람들도 있었어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란 뭘까요?



목차



이 중 몇 가지만 소개하려고 합니다.

1장 <모바일 게임, 고통 받는 바다거북을 도와줘!>는 얼마 전 아이랑 바다 환경 지키기와 관련한 그림책을 읽어서, 아이도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호주에 사는 주인공 하미쉬는 열 살에 바닷가에서 바다거북이 목에 비닐봉지가 걸려서 구조되는 장면을 보며 굉장히 안타까워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바다 거북을 살리고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해요.

아주 단순한 게임이었고 처음에는 조회수도 상당히 낮았습니다만, 이 게임의 취지가 좋아서 점차 바다 생태계 관련 환경 단체들이 하미쉬에게 연락이 오면서 하미쉬는 호주에서 상을 받게 되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게임 디자이너를 꿈꾸며 열심히 해양 생태계를 지키는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4장 유튜브, 전쟁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려 줘!>는 시리아 내전에 시달리는 주인공 열다섯살의 무함마드 이야기입니다. 전쟁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무함마드는 스마트폰으로 자기가 사는 곳을 영상으로 찍어서 유튜브에 올립니다. 리포터 역할을 하면서 말이지요. 이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기도 했지만, 무함마드의 가족들은 아이의 뜻을 함께 지지해 주었습니다. 이 영상도 조회수가 나오지 않았지만 우연히 CNN 기자가 이걸 보고 뉴스로 나가면서 무함마드의 유튜브 영상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무함마드에게 공개적으로 분노했고요. 결국 무함마드의 가족들을 고향인 시리아를 떠나 터키로 도망쳐야했어요. 그래도 무함마드는 여전히 시리아 난민들을 위해 영상을 계속 찍으며 전쟁의 참상을 널리 알리고 있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 용기와 연대

여섯 명의 작은 영웅들의 시작은 대단하지 않았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라며 용기를 내고 주변의 비웃음을 받아도 의지를 꺾지 않고 실천으로 옮겼어요. 그 용기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지지를 얻고 계속되었고요. 결국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어요.

세상은 아주 크게 변했습니다. 1980년대에 IBM 컴퓨터가 나오고 스티븐 잡스가 손 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을 만들어내면서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공상과학 소설과 같은 일이 점차 실제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뭔가 하려고 하면 다들 무시합니다. ‘네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믿어주지 않아요.

하지만 굴하지 않고 해낸 아이들이 여기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용기를 인터넷을 통해 함께 지지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생겨났고요. 인터넷 세상 속에서 이어진 연대는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 세상 속에 마냥 빠져드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우려스럽기도 해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생각을 달리하면 세상을 위해서 도움되게 쓰일 수도 있어요.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아이들도 적절한 균형 속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 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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