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영웅플라그모험을떠나다 #강경수 글,그림 #위즈덤하우스 #책세상맘수다카페 #책세상 #맘수다 #서평이벤트 #지식동화 #충치아이들을 위한 지식 동화책이 나와습니다. 이 책은 예전에 나왔던 책의 개정판입니다. 예전 책을 못본 독자들을 위해 개정판 나온 걸 환영합니다~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양치하는 습관 기르기, 충치 조심하기, 치과 가기 등등 아이들의 입 속 환경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건강 지식 습관책은 자꾸만 손이 가요.이 책 <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는 제목부터 발상의 전환을 보여줍니다. 아이들과 차례를 함께 읽으며 충치균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 지 몹시도 궁금해졌어요.이 책의 충치균 ‘플라그’는 그리스 영웅처럼 모험을 떠납니다. 양치를 잘하거나 치과를 가게 된 아이들의 입 속에서 갖은 역경과 고난을 겪으며 도망치기도 하고 두려움에 떨기도 해요. 하지만 때로는 천국처럼 아늑한 냄새나는 입 속에서 황홀한 한 때를 즐기기도 합니다. 충치균 ‘플라그’의 모험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새로운 모험은 책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이 책의 매력무엇보다 발상의 전환입니다. 제목부터 충치균을 내세운 비틀기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주인공 충치균은 과연 어떻게 살아남고, 어떻게 도망치는지 각 장이 넘어갈 때마다 흥미진진합니다. 주인공이 전체적으로 두려움에 떨며 도망치는 동화는 드물 거예요. 이런 반전을 통해서 아이들은 양치를 열심히 해야하고, 치과에 잘 다녀야 한다는 지식도 다시 되새깁니다. 지식동화가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요? 양치습관, 치과 잘 다니기 등 아주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듣고 보고 경험하지요. 하지만 좋아하는 아이보다 재미없거나 피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더 많아요. 어른도 치과는 무섭거든요. 그런데 이 책 <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 속에 나오는 플라그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깨끗하고 자주 이닦는 모습을 따라하고 싶어져요. 우리 아이들은 책을 읽고 나서 제가 “얼른 양치하자, 플라그가 우리를 찾아오면 안되잖아.” 이러니까 화장실로 달려가서 스스로 양치를 하더라구요. 또 다른 지식그림책에서는 못 봤던 치실 사용하는 장면이 이 책에서는 다루어져 있어서 참 맘에 들었어요. 아이들이 치실 질색하는데, 치실을 하니 충치균 플라그가 도망치거든요. 아이들이 그 장면을 보면서 치실을 잘 하겠다고 엄마랑 약속을 했어요. 재미와 지식을 다 잡게 해주는 멋진 동화책입니다.기존에 양치 습관 관련하여 그림책이나 동화책이 가지고 있어도 괜찮아요. 어린 아이 키우는 집에는 누구나 한 권 정도는 가지고 있겠지요. 거기에 신선하고 신기한 동화책 한 권을 추가하여 같이 읽는다면 아이들이 훨씬 더 좋아할 거랍니다. 이 닦기 싫어하거나 충치 때문에 치과에 가야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이 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