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의요정 #천지혜 #알에이치코리아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서평이벤트 #로맨스소설<금혼령 : 조선혼인금지령>을 지은 천지혜 작가님의 신작 <밀당의 요정>입니다.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훌쩍 넘어와 주셨어요. 이번에는 어떤 로맨스가 펼쳐질 지 궁금합니다.제목처럼 남녀 주인공 둘의 ‘밀고 당기기’ 이른바 ‘밀당’이 잘 드러난 작품이에요. 표지에 등장하는 주인공 새아는 웨딩 플래너입니다. 전남친의 웨딩 플래너로 결혼식을 맡게 되는 눈물겨운 사연의 주인공인데다가 결혼식 당일날 신부가 늦는 바람에 대리 신부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부 대기실에 있었어요. 세상에나!! 이런 여주인공이 또 어디 있을까요?! 그런 그녀는 다행히도 할말 못할말 가리면서 눈물만 뚝뚝 흘리는 그런 여성은 아니었어요. 어제의 불행은 내일의 행운으로!멋진 비주얼을 가진 남주 지혁은 대리 신부였던 새아의 아름다운 자태에 첫눈에 반하게 되지요. 기이한 인연이 금방 다가오다니 세상일 속전속결입니다. 똥차 가고 벤츠 온다는 말처럼 순식간에 다가온 멋진 남자. 하지만 귀한 인연이지만 쉽게 맺어지지는 않습니다. 첫눈에 반한다고 결혼까지 빨리 진행되지는 않아요. 지혁의 비혼주의와 새아의 결혼관이 맞부딪히면서 이야기는 빠르게 흘러갑니다.이 작품의 매력은 엄청난 속도감이에요. 두 권으로 된 작품 안에서 사건이 순식간에 진행됩니다. 이 속도감 덕분에 긴장했다가 웃음이 터졌다가 여주의 마음의 갈등에 공감했다가 둘이 역시 인연이지! 하면 안도했습니다 그리고 <3권에서 계속>을 보면서 헉! 했어요. 어쩐지 결혼으로 안 끝나서 깜짝 놀랐더라니~ 이런 서프라이즈가 있었네요. 장편의 이야기지만 웹소설 연재처럼 챕터마다 소제목이 붙어 있고 각 분량들이 짧아서 핸드폰으로 글을 읽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럼에도 꽉 찬 두 권에 앞으로도 더 나올 내용이 있다니 마지막까지 웃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마지막 소제목이 ‘인생 최대의 수치플’이라 목차만 봤을 때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3권에서는 이 다음에 어떤 내용이 펼쳐질 지 기대가 됩니다.2022년에는 유명 플랫폼에서 웹툰으로도 만날 수 있다니, 두 주인공과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멋지고 예쁜 비주얼을 얼른 만나보고 싶어요.이 책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