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음을몰랐어 #최현진 글 #이혜원 그림 #고래책빵 #책먹는고래21 #서평이벤트 #밥북표지를 보면 친구들이 모여 있고 그 사이에 한 친구가 서 있습니다. 뭔가 말을 하고 싶어하는데 답답한 듯한 표정이에요. 주변 친구들의 표정들도 의문스러워하거나 궁금해하는 표정같아요. 이 책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살펴보도록 해요.#최현진 글 #이혜원 그림차례이 책의 내용인상 깊은 이야기 2편을 골라 보았습니다. <마을 버스 여행>은 엄마가 어린 동생들만 예뻐하고 자신에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이 슬퍼하는 모습이 나와요. 그게 너무 서러워서 식구들 앞에서 펑펑 울게 됩니다. 엄마는 이러한 주인공에게 함께 마을 버스를 타고 단 둘이서만 여행을 다녀오자고 합니다. 엄마랑 데이트하면서 주인공은 엄마가 여전히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깨닫고는 마음이 풀려요. 그리고 자신을 괴롭힌다고만 생각했던 어린 동생들이 떠오르게 되는데요..<네 마음을 몰랐어>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친구와 정글짐 놀이를 하다가 그만 팔을 다치게 됩니다. 한동안 깁스를 하고 다니면서 불편함을 느끼고 재밌는 놀이를 자꾸 못하게 되자 그 친구가 점점 미워져요. 그러다가 친구가 오해를 받는 상황이 생깁니다. 주인공은 그 오해를 풀어줄 수 있지만 순간적으로 모른 척해요. 이후에 친구 역시 주인공을 미워하게 된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현장학습을 가게 되면서 주인공은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데요. 그 순간 놀랍게도 친구가 주인공을 도와주게 되는데요..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총 6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는 동화입니다. 각각의 내용들은 주인공인 초등학생들이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오해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면서 상대방의 마음도 몰라서 더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과정들이 담겨있어요. 하지만 실은 그건 나의 오해였을지도 몰라요. 사소한 생각들이 오해가 되고 부정적으로 자라게 될 수 있어요. 이럴 땐 한 발 물러서서 숨 한 번 크게 쉬고 잠시 가만히 있어 봅니다. 그리고 다시 봐요. 그러면 상대방에게 했던 오해가 사소한 것이었다는 게 보이게 될 것입니다.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이 되어도 말을 하지 않으면 내 마음이 어떠하고, 내 감정이 어떤지 상대방은 알 수 없어요. 엄마 아빠조차도 때로는 정확히 모른답니다. 마법을 부리지 않는 한 마음은 읽을 수 없으니, 말로 표현해야 한다는 걸 잊지 않아야겠지요. 가족과의 관계나 친구간의 관계 속에서 고민을 안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 <네 마음을 몰랐어>를 권하고 싶어요.이 책은 고래책빵 출판사에서 협찬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