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을 몰랐어 책 먹는 고래 21
최현진 지음, 이혜원 그림 / 고래책빵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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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 친구들이 모여 있고 그 사이에 한 친구가 서 있습니다. 뭔가 말을 하고 싶어하는데 답답한 듯한 표정이에요. 주변 친구들의 표정들도 의문스러워하거나 궁금해하는 표정같아요. 이 책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살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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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이 책의 내용

인상 깊은 이야기 2편을 골라 보았습니다.
<마을 버스 여행>은 엄마가 어린 동생들만 예뻐하고 자신에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이 슬퍼하는 모습이 나와요. 그게 너무 서러워서 식구들 앞에서 펑펑 울게 됩니다. 엄마는 이러한 주인공에게 함께 마을 버스를 타고 단 둘이서만 여행을 다녀오자고 합니다. 엄마랑 데이트하면서 주인공은 엄마가 여전히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깨닫고는 마음이 풀려요. 그리고 자신을 괴롭힌다고만 생각했던 어린 동생들이 떠오르게 되는데요..

<네 마음을 몰랐어>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친구와 정글짐 놀이를 하다가 그만 팔을 다치게 됩니다. 한동안 깁스를 하고 다니면서 불편함을 느끼고 재밌는 놀이를 자꾸 못하게 되자 그 친구가 점점 미워져요. 그러다가 친구가 오해를 받는 상황이 생깁니다. 주인공은 그 오해를 풀어줄 수 있지만 순간적으로 모른 척해요. 이후에 친구 역시 주인공을 미워하게 된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현장학습을 가게 되면서 주인공은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데요. 그 순간 놀랍게도 친구가 주인공을 도와주게 되는데요..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총 6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는 동화입니다. 각각의 내용들은 주인공인 초등학생들이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오해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면서 상대방의 마음도 몰라서 더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과정들이 담겨있어요.

하지만 실은 그건 나의 오해였을지도 몰라요. 사소한 생각들이 오해가 되고 부정적으로 자라게 될 수 있어요. 이럴 땐 한 발 물러서서 숨 한 번 크게 쉬고 잠시 가만히 있어 봅니다. 그리고 다시 봐요. 그러면 상대방에게 했던 오해가 사소한 것이었다는 게 보이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이 되어도 말을 하지 않으면 내 마음이 어떠하고, 내 감정이 어떤지 상대방은 알 수 없어요. 엄마 아빠조차도 때로는 정확히 모른답니다. 마법을 부리지 않는 한 마음은 읽을 수 없으니, 말로 표현해야 한다는 걸 잊지 않아야겠지요. 가족과의 관계나 친구간의 관계 속에서 고민을 안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 <네 마음을 몰랐어>를 권하고 싶어요.



이 책은 고래책빵 출판사에서 협찬받았지만, 솔직한 저의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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