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사유
이상민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청춘사유 #이상민

 



‘삶에 지친 직장인이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한 ‘보통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라는 문구를 보고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끔 돌이켜보면 지나온 시간동안 나 자신을 위해서 과연 무엇을 했었나 싶어 허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 책을 통해 나와 같은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고 또 어떻게 내 마음을 다스리는 건지 알고 싶어졌습니다.

 

 

 


작가 #이상민


 

 

 

 


목차
낮에는 직장인이면서 밤에는 작가로 살아가는 저자는 이 책에 일상에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정리해 담았다고 하였습니다. ‘현재에 행복하기 위해 몸부림쳤던 방식들을 기록했다’(5쪽)고 말합니다.



저자는 크게 ‘상처, 나눔, 희망, 행복’의 4개의 대주제로 분류하고 각각 10편씩하여 총 40개의 글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글의 마지막에는 독자들에게 함께 생각해 보게 하는 사유의 질문을 던집니다.

 

 


책 속에서
책을 읽으며 인상깊었던 몇가지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상처>


지나친 배려
이 글에서는 회사생활을 하면서 신입사원이 겪는 ‘지나친 배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질문은 이렇습니다. ‘당신의 행동은 상대방을 위한 것인가, 나를 위한 것인가?’

누구나 상대에게 내가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지요. 그리고 갓 들어온 신입인 자신보다 더 능력있어 보이고 중요한 일을 하는 것 같은 상대방에게 일적으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 주저합니다.
능력 부족으로 보이고 싶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자의적으로 중요도를 따져 상대방을 배려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함께 일해야 하는 동료들에게 오히려 독이 되지요.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다섯 번째 회사
서른 네 살의 나이에 다섯 번째 회사를 다니고 있는 저자가 어떻게 일을 시작하고 그동안 이직했는지는 ‘다섯 번째 회사’에 그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본 저자는 자신이 가진 장점을 잘 파악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춘들이라면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 준비를 하면서 많이 느낄 것입니다. 나의 장점과 단점을 잘 파악해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지요.
그리고 이직에 대한 두려움을 떨쳤던 게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고 봅니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또 믿기만 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였기에,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여도 걱정보다는 기대와 도전으로 시작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다섯 번째 회사에 자랑스럽게 다니고 있는 본인의 능력과 현재의 행복에 만족해합니다. 잦은 이직이라고 불안해할 필요가 없고, 한 곳에서 꾸준히 일하고 있다고 해서 평생 안전한 직장이 될 것도 아니지요. 현재 서 있는 위치에서 계속 노력하면서도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라는 응원을 해줍니다.

 

 

 


<나눔>

취준생, 취업 전에 준비해야 할 것

취업 준비를 위해 여러가지 스펙을 쌓을 것을 조언하는 글입니다. 그러나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할 수 있다고 다독여주는 좋은 정보이지요. 대학교 때 해외봉사활동이나 블로그 기자단, 홍보대사 등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라 합니다.

저는 이러한 조언을 해준 사람이 주변에 없었습니다. 학교 선배들도 대부분 비슷한 길을 걸었기 때문에 함께 놀고 즐기기는 했지만, 더 넓은 곳이나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알기도 어려웠고 붙잡기도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대학교나 인터넷 상으로도 스펙을 쌓을 많은 정보들이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찾아나설 수 있고 기회를 잡기도 쉬우니 이젠 움직이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꾸준한 독서를 통해 매력을 장착하여 잘 사용한다면 좋은 결과가 뒤따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취업준비생들은 자기 자신만 준비하는 게 아니지요. 다들 함께 걷고 있어요. 취업준비하는 이들 모두 응원합니다.

 

 


유병장수 시대, 보험의 꽃
이 두 가지 글에서는 저자가 허리가 아팠던 경험과 보험을 여러 개 들었던 것을 이야기하며 사회 초년생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주고 있습니다.
청춘이기에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가 쏟아지니 쉽게 다 구하는 것 같지만, 경험이 녹아있는 노하우는 일반적인 정보와 달리 사회 초년생들에게 쓴맛을 덜 보게 해주는 점에서 유용합니다.

 

 

 


<희망>


좋아하는 사람
학창 시절 좋아했던 수학선생님처럼, 저자는 이제 자신이 주변인들에게 좋은 조언자가 되어주고 그들의 우산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힘이 들 때 힘이 되어 주고, 기쁠 때 웃으면서 대화할 상대가 되어 주며,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시기에 좋은 조언자가 되어 준다.”
(103쪽)




좋아하는 일
저자가 다섯 번째 회사로 오기 전까지 각각의 직장에서 어떤 일을 하며 어떤 마음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는지 풀어나갑니다.

“내가 잘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이 안에서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행복감을 느꼈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역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건 인생의 질을 높여 주는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24쪽)



<행복>

성공, 안녕!

저자는 성공하는 인생을 산다면 사람들은 부러워하겠지만, 큰 성공을 하지 못한다고 하여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저자의 질문은 이렇다. ‘당신의 성공 기준은 무엇인가?’.

“때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일도 있다.
그럴 땐 무작정 절망하지 말거 자신을 믿어 보자. 믿고 또 하고 또 하고 또 해보자.
분명 멋있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155쪽)



추천하고 싶은 사람
취업을 앞두거나 사회 초년생이거나 이직을 앞두었거나 재취업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이 책은 형님이나 일을 먼저 겪어 본 친구처럼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 주며 위로와 응원을 해주는 책이다.
또 십 대의 나이를 벗어나 이십 대의 대학생이 되었지만 무엇을 해야할 지 막막할 때, 내가 뭘 원하는지 막연할 때 이 책을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자신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고 그로 인해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일들이 무엇인지 조언해주는 선배의 말같은 책이다.
이 책은 지금 하고 있는 일, 지금 살고 있는 삶, 바로 현재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청춘들을 응원하기 위한 책이다. 마음 속에 청춘의 나이를 가지고 있다면 <청춘 사유>을 권해본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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