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할 수 없다. 비교할 의미도 없다. 여러 사람에게 가치가 없는 것도 어떤 한 사람에게는 소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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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갈 수밖에 없다. 연주하는 누군가의 요구를 들으려면 한걸음에 달려서 목적지까지 가면 안 된다. 고치지 못하니까.
한 걸음씩, 한 걸음씩, 확인하면서 접근한다. 그 여정을 침착하게 걸어가기에 발자국이 남는다. 언젠가 길을 잃어 돌아와야 할 때, 그 발자국이 표식이 되어준다. 어디까지 돌아가면 되는지, 어디에서 틀렸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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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사회와 시대로부터 읽히는 수상쩍은 징후가 있었다.
자기애와 자존감, 행복에 대한 강박증이 바로 그것이다.
자기애와 자존감은 삶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미덕이다.
다만 온 세상이 ‘너는 특별한 존재‘라 외치고 있다는 점에서이상하기 그지없었다. 물론 개인은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점에서고유성을 존중받아야 한다. 그와 함께 누구도 ‘특별한 존재가아니라는 점 또한 인정해야 마땅하다. 자신을 특별한 존재라믿는 순간, 개인은 고유한 인간이 아닌 위험한나르시시스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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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덧세이 아니야.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거." - 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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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비행 역사는 의외로 매우 짧다. 기껏해야 100년밖에 되지 않는다.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이 인간의 수천년 된 꿈이었다는 사실을 돌이켜볼 때 100년밖에 안 된 비행의 역사는 매우 짧다고밖에 볼 수 없다.
하지만 비행의 역사는 놀랍게도 공중폭격의 역사와 거의 일치한다. 즉,
인간은 하늘을 날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공중폭격을 실행에 옮겼던 것이다. 심지어 인간은 기구(氣球) 비행만이 가능하던 시절에도 기구를 타고 공중폭격을 실행했다.
우리는 한국전쟁기 미공군 폭격의 실체를 역사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위키리크스 동영상 속 미군 조종사들의 행위를 근원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간단하게나마 100년에 걸친 인류 공중폭격의 역사를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동영상에서 느껴지는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압도적 힘의 차이와 거리감, 감정이 마비된 가해자의 심리 상태 등은2007년의 이라크에서뿐만 아니라 인류 최초의 비행기 폭격이 이루어진1911년의 리비아에서도, 그리고 1950년의 한반도에서도 모두 동일하게나타난 현상이었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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