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사회와 시대로부터 읽히는 수상쩍은 징후가 있었다.
자기애와 자존감, 행복에 대한 강박증이 바로 그것이다.
자기애와 자존감은 삶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미덕이다.
다만 온 세상이 ‘너는 특별한 존재‘라 외치고 있다는 점에서이상하기 그지없었다. 물론 개인은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점에서고유성을 존중받아야 한다. 그와 함께 누구도 ‘특별한 존재가아니라는 점 또한 인정해야 마땅하다. 자신을 특별한 존재라믿는 순간, 개인은 고유한 인간이 아닌 위험한나르시시스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