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간 데 없이 솟구치는 사이코패스적 광기…검은 집에 들어온 사람 누구도 온전히 살아나가지 못한다!

그는 다시 한 번 성냥불을 켰다.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 벽에 기대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리스 조각의 토르소처럼 몸체는 있지만 머리와 두 팔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선의로 가득 찬 길도 지옥으로 통하는 일이 있다’
‘악으로 만들어 진 벽도 방파제가 되는 일이 있다’ - P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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