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은 1%의 가치 - 세계밀알 총재 이재서 교수의 꿈과 끈기의 여정기
이재서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읽으면서 가슴이 아려서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고 또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나에게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갑작스럽게 실명을 하게 되었던 막내 이모에 대한 아픈 기억들이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나는 큰 안타까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고 그로인해 더욱 내 마음이 아팠다. 내가 중학교때 돌아가신 막내이모에게, 왜 어른들은 그 당시에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이게 하여서 재활교육을 받게 하지 못했었나? 왜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사랑을 깨닫게 돕지 못했었나? 하는 안타까운 질문들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어느 목사님을 통해서 저자가 깨닫게 되었던, 사람이 가진 네가지 눈 즉, 사물을 보는 육안, 지헤를 터득하여 가지는 지안, 마음으로 보는 심안,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영원한 세상을 보는 영안이 바로 그것인데...이 네가지 눈중에 어느 하나라도 가지지 못했다면 세상의 사람들은 각기 다른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나 역시 모르고 있었다.

 

저자가 실명으로 인해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절망과 상실의 시간을 겪게 되었었지만, 하나님을 만나서 영안이 열림으로 잃어버린 99%가 아닌 자신에게 남은 1%의 가치를 보게 되었다는 것과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통해 이루어낸 기적을 오늘 우리가 볼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은혜라는 생각이 든다. 

 

꿈과 비전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계산되지 않지만 이것이 우리의 삶을 좌우한다고 저자는 삶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또 증거하고 있다. 

 

저자가 자신의 삶을 통해서 청년에게 주는 여섯가지 메세지가 강하게 마음에 와 닿는다.

1.  크기가 아니라 '가치'의 꿈을 가지라!

2. 언제나 '네가 가진 것'으로 최선을 다하라!

3. 행복도, 고통도 전염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4. 결과를 계산하지 말고 주어진 과정을 중시하라!

5. 반대, 난관이 있어도 어지간하면 포기하지 말라!

6. 범사에 감사하라!

 

".........참으로 아름다운 것은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임을 가르치기 위해

             세상 빛을 거두고 마음의 빛을 주신 주님

             그 빛이 너무나 밝은 것을 세상에 전하겠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이재서 교수님을 바라보면서, 주변에서 너무나 많은 희생적인 사랑을 쏟아 부으셨던, 형님과 아내 그리고 모든 가족과 주위 동역자분들이 그 동안의 수고와 헌신에 대해서 진정한 감사와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게 된다.

 

책을 덮으면서, 이 시대에 그늘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 꿈조차 꾸지 못할 만큼 절망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재서 교수님께서 책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 하나님은 고난을 이길 힘도 함께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라는 삶의 간증이 전해 질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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