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위한 공간 -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조율하는 공간의 원칙
다비데 루촌 지음, 김경일 외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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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으로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설계한

공간을 분석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인간을 위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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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이자 이탈리아 교수인 다비에 루촌 Davide Ruzzon의 <인간을 위한 공간>을 접하게 되었다. 우리 모두는 매일 공간을 이용한다. 잠을 자는 곳, 일하는 곳, 비를 피하는 곳, 커피 한 잔을 테이크아웃 하는 모든 곳은 '공간'으로 직결된다. 건축가들이 만든 건축물과 그 안의 공간은 인간의 은연중에 지대한 영향을 받게 되며 때로는 우리의 감정과 행동까지도 통제될 수 있다. 답답하고 권위 의식이 직결된 법원은 보통 어두운색의 건물이며, 위생과 청결, 그리고 치료에 목적인 병원이 하얀색으로 칠해진 건물로 되어 있는 것이 대표적인 대조 물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예술가의 창의적 사고가 더 발휘되면서 건축들이 변화하고 있다. 이는 이러한 건물을 만드는 건축가의 사상과도 일맥상통하는데 건축의 바람직한 미래상은 건축-세상-인간의 조화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것임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이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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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위한 공간>. 1장. 공간을 느끼는 몸, 2장. 행동을 이끄는 공간, 3장. 아름다움의 생리학, 4장. 빛과 형태, 리듬과 비례. 그리고 마지막으로 5장. 인간을 위한 공간의 원칙으로 구성된다. 가장 인상적이면서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4자. 빛과 형태, 리듬과 비례였다. 새로운 건축물을 접할 때 얼마나 빛이 투입되며 조명이 밝은지를 중점적으로 보는 편이다. 이 책에서도 그러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빛의 과학적 구조, 특성, 직사광, 기하학, 신경과학 등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인간의 신체가 빛에 반응하는 속도와 건물의 관계도에 대해서도 밀접하게 연결됨을 볼 수 있는데 시대에 따라서 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사람은 자신이 어떠한 건물에 있는가에 따라서 인간의 신체 반응과 습관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람의 운동학적 특성을 잘 반영해야 한다고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고 보니 마곡이나 여의도 더현대 같은 건물들도 최근의 과학기술 및 건축 트렌드가 잘 반영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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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분석적이며 논리적이다. 공간과 인간은 결국 친환경을 추구해야 하며 이를 이루기 위한 건축가의 관점과 노력이 필수적임을 알 수 있다. 건축물 자체가 인간의 뇌과학에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배우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었다. 다른 층에 살지만, TV와 소파를 놓는 위치는 대부분 비슷하다. 화장실의 위치도 동일하여 사람들이 어디서 샤워를 하는지도 쉽게 유추된다. 공간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심오하게 다가가면서 부드럽고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이라 더욱 재미있었다.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통해 이해를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인간을 위한 공간> 추천한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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