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맨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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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일생을 보며 새삼스레 에브리맨의 진리를 깨닫는다. 사람은 늙고 병들고 죽는다.
슬프고 아프고 때로는 창피하기도 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힘든 일이고 그럼에도 이 모든것을 온전히 겪어내고 계신 부모님이 안스럽고 자랑스럽다.


네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으면. 이 일도 할 수 있는 거야. 너한테는 이게 다른 일에 불과해. 일을 해. 맡은 걸 끝내면 돼. 내일이면 모든 게 끝날 거야. 종소리가 들리면 나가 싸우는거야. 알았지? p32

˝그냥 오는 대로 받아들여. 버티고 서서 오는 대로 받아들여라. 다른 방법이 없어.˝ p83

영감을 찾는 사람은 아마추어이고, 우리는 그냥 일어나서 일을 하러 간다.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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