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더 미세스 - 정유정 작가 강력 추천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 정유정 작가님의 책을 즐겨보는데,

작가님이 한줄평을 쓰신데다가 추천까지 한

작품이라고 하니 안 읽어볼 수가 없었다

일단 장르가 미스터리 스릴러라는데서

혹했고 또, 넷플릭스에서 영화화를 결정했다고 해서

더 관심이 갔다

아무리 재밌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라고 해도

겁이 많아 막상 영상으로 보기는 꺼려하는데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 작품이

책이 원작이라 다행이었다ㅋㅋㅋ

넷플릭스에서 영화로 나왔을 때 연출이 어떨지 궁금..



일단 스릴러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답게

작품을 보는 내내 몰입감이 상당했다

서술이 길고 지루하면 집중을 잘 못하는 타입인데

다행히 그런 부분이 없어서

페이지를 술술 넘길 수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평화로워 보이지만

실상은 음산하고 어딘가 소름끼치는,

안개가 끼어있는 것 같은 동네 분위기를

작가가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과정 내내

꽉 붙잡고 있다고 해야할까

그 때문인지 긴박하거나 충격적인 사건이

팡팡 터지지 않아도

일상생활의 장면을 보는 것 조차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끔 만들었다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세 여자의 시점을

번갈아 보여준다​

흔들리는 가정을 지키려는 여자 세이디,

콧대높은 여자 카밀,

새엄마에게 학대받는 어린 소녀 마우스

​번갈아 나오는 세 여자의 시점이

반전의 키를 쥐고 있지만 이야기에 빠져들어서

제 3자의 입장으로 동떨어져 살펴보질 못했다

그 덕에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고ㅋㅋㅋ

그랬기 때문에 더 제대로 된 반전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좀더 자세한 얘기를 하고 싶지만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이쯤에서 마무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