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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미세스 - 정유정 작가 강력 추천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7월
평점 :
평소 정유정 작가님의 책을 즐겨보는데,
작가님이 한줄평을 쓰신데다가 추천까지 한
작품이라고 하니 안 읽어볼 수가 없었다
일단 장르가 미스터리 스릴러라는데서
혹했고 또, 넷플릭스에서 영화화를 결정했다고 해서
더 관심이 갔다
아무리 재밌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라고 해도
겁이 많아 막상 영상으로 보기는 꺼려하는데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 작품이
책이 원작이라 다행이었다ㅋㅋㅋ
넷플릭스에서 영화로 나왔을 때 연출이 어떨지 궁금..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802/pimg_7101501593048053.jpg)
일단 스릴러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답게
작품을 보는 내내 몰입감이 상당했다
서술이 길고 지루하면 집중을 잘 못하는 타입인데
다행히 그런 부분이 없어서
페이지를 술술 넘길 수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평화로워 보이지만
실상은 음산하고 어딘가 소름끼치는,
안개가 끼어있는 것 같은 동네 분위기를
작가가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과정 내내
꽉 붙잡고 있다고 해야할까
그 때문인지 긴박하거나 충격적인 사건이
팡팡 터지지 않아도
일상생활의 장면을 보는 것 조차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끔 만들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802/pimg_7101501593048054.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802/pimg_7101501593048055.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802/pimg_7101501593048056.jpg)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세 여자의 시점을
번갈아 보여준다
흔들리는 가정을 지키려는 여자 세이디,
콧대높은 여자 카밀,
새엄마에게 학대받는 어린 소녀 마우스
번갈아 나오는 세 여자의 시점이
반전의 키를 쥐고 있지만 이야기에 빠져들어서
제 3자의 입장으로 동떨어져 살펴보질 못했다
그 덕에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고ㅋㅋㅋ
그랬기 때문에 더 제대로 된 반전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좀더 자세한 얘기를 하고 싶지만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이쯤에서 마무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