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역시도 내 선에서 많은 노력을 했었다
하루에 물 여러 잔 마시기, 햇빛 보기, 산책하기, 초콜릿 먹기, 잠 충분히 자기 등등
저자와 난 방법은 달랐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론 우울에 잡아먹히지 않고 극복해내어 살아남았다
그리고 지금은 저자처럼 살아남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평생의 동반자를 만났고 그들과 함께 하루하루 소중한 날들을 보내고 있으니까
저자도 마지막 부분에서 말한다
자신의 이야기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언젠가 좋은 길은 꼭 나오기 마련이고 희망은 절망이 되지 않는 법이니까
그리고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었구나..' 라는 동질감과 공감으로 당신의 소외된 기분을 위로하고 싶다고.
확실히 사회불안장애를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이 쉽게 건네는 말들보단 이 한 권의 책이 훨씬 많은 위로가 되었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정신적인 문제가 한 번에 해결이 되진 않겠지만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탓하기 보다는 나도 나아질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