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안개가 부서지는 날
임은성 / 플로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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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밝은 글은 아닙니다.
일단 여주가 교도소에서 출소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배경이 되는 가상의 도시인 무산시는 사시사철 안개가 자욱하게 껴 있는 곳입니다.
그렇다보니 읽으며 가라앉은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묘사를 진짜 작가님이 잘하셔서인 것 같아요.
여주가 살인죄로 교도소에 갔다가 출소한건데 그 사실이 어렵게 정착한 곳에서 알려지면서 사람들에 배척당합니다.
이게 안쓰러웠지만 사정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마을 사람들만을 일방적으로 욕하기는 힘들고 그래서 더 안쓰러웠어요.
그래도 남주가 진심으로 여주를 잡아주어 다행이었어요.
더 깊은 스토리가 있었으면 좋았겠는데 단권이라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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