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며 중세영화보면 나오는 질퍽질퍽한 길이 연상되었어요.십자가와 페어리 테일, 두 종으로 구성된 세트 책입니다. 실제 있는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피렌체의 역사가 보여지는 픽션물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래서 더 몰임감있게 읽게 됩니다. 아름답지만은 않았던 중세의 분위기가 아주 잘 그려져 긴 분량의 책이 아님에도 픽션물의 장점이 잘 살려진 글 같아요. 십자가는 진지한 글로 일반문학소설같은 문체가 특징이었고 페어리 테일은 제목답게 동화같았어요. 잔혹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