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매일매일 가져가서 친구들과 무슨이야기를 그리 하는건지.. 친구집에 갈때도 가져가고 내내 아이책가방에 있어서 서평을 쓴다는 것도 까맣게 모른채 지내온거있죠. ^^ 아이디어가득한 이 책이 정말 마음에 든다나요(엄마인저도동감) 학교실과시간에 가져가서 채소듬뿍주먹밥이랑, 스팸주먹밥도 해먹었다고 하네요. 친구들이 짱이라면서 맛도 끝내주고 만드는 것도 정말 재미나다고 해요. 아이의 눈높이에 정말 딱 맞춰 만들어진 책이란게 증명된 순간입니다. 귀여운 일러스트도 최고예요,
위험한 식칼대신 플라스틱칼로 대처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구요, 재료들도 냉장고속에 남은재료와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큰 부담은 없어서 더 좋아요. 솔직히 늘 아이들 간식 걱정되는 엄마라서 요 책은 저에겐 비장의 무기가 되어버렸답니다. 저희아이들은 김밥 정말 좋아해요. 매일매일 만들어줘도 정말 잘 먹는데, '치즈김밥'은 정말 만들기 정말 쉽고 맛도 좋아요. 김치와 치즈, 김과 밥만 있으면 되거든요. 참 쉽죠^^
엄마없이도 냉장고 살펴가며 아이스스로 할 수 있는 요리들이 있다면, 엄마랑 함께 하는 요리들은 좀 더 화려하고, 불을 사용해야하는 음식들이 되겠어요. 쿠기나 과자류, 빵종류까지 엄마랑 하메 두루 섭렵할 수 있으니까 아이들이 더 좋아하네요. 아이랑 스콘도 만들어 보았어요. 처음이라 맘처럼 안되었지만, 뿌듯하고 맛나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재료를 구비해서 좀 더 많은 요리들을 아이들과 하려구요.
날이 더워지니 이런저런 쥬스를 많이 찾는 아이들이네요. 다양한 생과일들로 초간단 건강주스까지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구요. 바나나스무디도 참말 군침돋는 쥬수지요. 믹서에 윙윙~ 바나나, 우유, 플레인요거트와 꿀만 있다면 끝~^^ 슈퍼에서 파는 거 말고도 아이혼자서 만들어먹을 수 있으니 건강까지 똑똑하게 챙겨볼 수 있겠지요. 아이스크림이요? 그것도 문제없네요. 언제나 음식재료를 준비하는 건 엄마였지만, 아이와 함께 오늘은 무얼만들까 를 고민해보고, 직접 만든 음식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행복을 가득 선물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좀 더 부지런히 요리를 통해 아이들과의 많은 추억 가득가득 쌓고 싶어요. 창의력 돋고, 웃음만발하는 아이를 위한 첫 요리책. 꼭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