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지구는 왜 자석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과학자들은 지진파의 관측을 통해 지구의 내부에 액체로 된 철과 니켈이라는 금속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어. 이 액체 금속이 지구 안쪽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석의 힘을 만드는 거야. 이 힘이 미치는 공간을 ‘지구의 자기장‘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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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탐구 생활 마음 학교 3
꼬마곰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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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정통 심리학 교재 『내마음 탐구생활』~!!!

올드스테어즈에서 출간한 책인데 정통 심리학이라고 어린이를 위한다고 하니

궁금증 유발~~~ 열심히 읽게 되었어요.

머리말에서부터 아주 중요하고 와닿는 글귀들이 있었어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은 삶에 있어서 아주 중요합니다. 깊이 있는 자아 탐색이야말로, 꿈을 먹고 성장하는 어린이를 한껏 성장시키는 도구이기 때문이죠. 이와 같은 자기 이해 과정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되어줍니다.]

너무 맞는 말이에요.

자아 탐색은 어린이를 성장시키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의 삶에 있어서도 중요하기에 MBTI 성격 유형 검사를 하며 스스로를 더 알아가는 것 같아요. 바쁜 사회 생활에, 육아에, 가정에 집중하다 보면 자기 자신은 뒷전으로 갈 때가 많고 성격이 변하기도 하니 꾸준히 자아를 탐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봐요.

[<내 마음 탐구 생활>은 나와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다루는 일에서 서툰 어린이들을 위한 심리 상담서입니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들을 통해 진정한 나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줍니다.]

감정에 서투른 어른들도 많기에 이 책은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네요.

또 자녀에게 책에서 설명하는 1~6장의 경우가 올 때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도 좋을 것 같아요.

책에서는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고 했어요.

그러나 차례대로 읽어야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될 것 같아 첫 장부터 넘겼어요.

다 읽고 나니 왜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는지 알겠더라구요. ㅎㅎ

총 6장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모두 주인공이 다르기 때문이었어요.

각각 별개의 스토리가 전개되기에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었다는~~~

심리가 모든 장에 나와서 아이들을 상담해 주는 건 동일해요.


책에서는 여러 가지 예시와 증후군을 그림을 통해 설명해 주었어요.

그래서 더 이해하기 쉽고 빨리 인지할 수 있었네요.

그림에는 동물이 많기에 아이가 더 재밌게 읽었다고 해요.

ㅋㅋ거리더니 "엄마도 보세요~"라며 펼쳐서 보여준 부분~!

집에 햄스터를 키워서인지 이 부분이 더 공감 갔나 봐요.


처음에는 심리가 마음 속 가상의 인물인 줄 알았어요.

마음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느낌???

그런데 마지막 페이지에서 상담사였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심리는 당분간 잠겨 있을 심리 상담소를 말끔히 정리하기 시작했다. ... 오래만에 고요를 되찾은 '김심리의 심리 상담소'도 짙은 어둠 속에서 잠을 청했다.]

이 부분에서 심리와 심리 상담소가 실제로 존재한 거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네요. ㅎㅎ 요즘은 학교마다 위클래스라는 상담교실에 선생님이 따로 계시던데

책에서의 심리는 또래인 듯 아이들이 "심리야~" 하면서 말을 놓았어요.

그래서 더 편하게 고민을 이야기 나눌 수 있고 책을 읽으면서도 더 친근하게 다가온 것이 아닌가 싶어요.

다 읽고 나니 어른들의 심리학 책이 읽고 싶어졌네요. ㅎㅎ

자기 마음을 들여야 보고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책~!!!

어린이를 위한 심리학 교재가 맞다고 인정합니다~^^

올드스테어즈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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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7살 때 우리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거든. 그 뒤로 엄마가 나를 혼자 키워주셨는데 일이 너무 바쁘셔서 나한테 신경을 써주지 못하셨어. 체육대회 때도, 소풍 때도, 심지어는 시험에서 100점을 맞았을 때도 말이야."
사랑이는 어느 저녁을 떠올렸다. 100점짜리 시험지를 손에 든 사랑이는 한참이나 엄마 방 앞을 서성였다. 자랑하고 싶은데, 엄마에게 잘했다고 칭찬받고 싶은데. 그런 마음이 굴뚝같았다. 하지만 방문을 살짝열어본 사랑이는 마음을 접어야 했다. 일을 마치고 돌아와 쓰러지듯 잠이 든 엄마의 얼굴이 지나치게 피로해 보였다.
"나한테 무관심한 부모님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
홀로 방으로 돌아간 사랑이는 100점짜리 시험지를 곱게 접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보물 상자에 넣어두었다. 그 안에는 사랑받고 싶었지만 끝내 접어두어야만 했던 마음들이 잔뜩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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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제왕절개‘인데 엄마의 배를 갈라 아기를 꺼내는 수술이에요 고대 로마의 왕 누마 폼필리우스가 만든 수술법이지요. 누마 폼필리우스 왕은 산모가 아기를 낳다가 사망할 경우에 수술로 아기를 꺼내라는 명령을 내렸대요. 그래서 ‘황제가지시한 출산 방법‘이라는 뜻으로 제왕절개라고 이름을 지은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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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앤아 1 : 미스터리 100층 감옥 - 교양이 층층 쌓이는 점프 맵 백앤아 1
돌만 그림, 안성훈 글, 백앤아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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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백앤아.

아들에게 물어 보니 유트브인데 재밌다고 하며, '알고 있다'더군요.

아이와 소통하고 싶고 궁금해서 읽게 되었어요.

등장인물에서 백앤아는 오빠 '백현'과 여동생 '아름'의 이름 앞 글자를 딴 것이라

알려 주었어요. 오빠와 여동생이라.. 그럼 남매잖아?

바로 흔한남매가 떠오르더군요.

아들에게 물어봤어요.

"백앤아 흔한남매랑 비슷한 거 아냐? 비슷해 보이는데~"

이랬더니 아들 왈 "흔한남매는 진짜 남매가 아닌데, 백앤아는 진짜 남매예요!"

그랬다. 아들은 정확히 알고 있었다. ㅎㅎ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보니 흔한남매는 주로 티격태격하지만

백앤아 책은 남매의 티격태격보다 같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부분이 더 많았어요.

또 흔한남매가 웃기고 기발한 그림이라면, 백앤아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채워져 있는 점이 다른 것 같아요.

백앤아에서는 점프 맵 월드가 나오는데, 이 맵이 참 멋져 보이더군요.

트램폴린에서 뛰면 평소에 접할 수 없는 고공의 공기도 접해 보고

발에 힘을 주는 만큼 높이 올라가니 기분이 업!되잖아요. ㅎㅎ

그런데 여긴 모두 점프 발판으로 연결돼 있으니 계속해서 점프점프 할 수 있어

신나 보이거든요. 우리 세상이 이렇다면 먼 거리도 금방 도착해서 편할 텐데~

운동도 되구요. 생각만 해도 설레고 재밌을 것 같아 입이 귀에 걸리네요. ㅎㅎ

8,9쪽에서는 맵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10,11쪽에는 달쏭 할머니네에 가면 간식을 주시고 퀴즈가 있다,

그리고 12쪽에서는 대머리 양 올두가 할아버지가 남긴 반지를 훔쳐 갔고

백앤아가 구해 오겠다며 올두 집에 가서는

100층 지하 감옥으로 떨어지는 내용이 나와요.

흠... 솔직히 여기까지는 억지 이야기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전개가 너무 빨랐고 지하에 빠지기 위해 허겁지겁 이야기를 만든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지하 100층에서부터 지상으로 빠져 나오기까지는 흥미진진했어요. ^^;

책에는 <우리말 점프 업!>, <몬스터의 정체를 밝혀라!>, <극지방 퀴즈 풀기>,

<순서를 맞춰라!> 등 다양한 문제로 재미를 더했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등 두뇌를 활성화시켜 줬어요. ㅎㅎ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것 같아 초등 아이들이 읽기에 딱인 듯요.

또 감옥을 탈출하기 위한 각 층의 미션 또한 흥미진진했어요.

예측할 수 없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니 손을 놓지 않고 읽었네요.

몬스터마다 사연이 있었는데 백앤아는 지혜롭게 헤쳐나갔어요.

여러 몬스터들의 주인이 될 수 있었음에도 자유를 주었고

교도소장의 유혹은 뿌리치며 현명하게 대처했어요.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배려와 협력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지나친 영상시청은 중독이 되며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닫을 것 같아요.

마지막엔 <백앤아가 궁금해> 코너가 있었어요.

이름, 키, 생일 등등 소개글이 있고 궁금한 점에 대해 문답하는 내용들이 있었어요.

이 부분으로 백앤아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네요.

『백앤아 미스터리100층 감옥』

처음엔 조금 급박하고 무리하게 이야기를 진행시킨 것 같았지만

갈수록 재밌었던 책이에요.

깜찍한 캐릭터와 만화로 눈이 즐거웠고,

각종 퀴즈들은 정보를 알려 주었으며, 각각의 이야기는 교훈을 남겨 주었어요.

카멜레온인 레온은 눈동자와 머리색이 예뻐 인상에 남는 캐릭터가 됐구요. ♡♥

다음 권이 기대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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